동부건설, 익스프레스등 처분…4천300억확보(종합)

입력 2013-09-12 17:48  

<<동부건설 측 입장 추가.>>

재무구조개선을 추진 중인 동부건설[005960]이보유 중인 동부익스프레스 지분 등을 처분해 연내에 총 4천300억원의 현금유동성을확보키로 했다.

사모투자전문회사(PEF) 큐캐피탈파트너스는 동부익스프레스 매각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됐다고 12일 공시했다.

매각 주체인 동부건설은 현재 보유하고 있는 동부익스프레스 지분 50.1%를 전부팔기로 했으며 금액으로는 3천5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동부익스프레스의 나머지지분 49.9%는 가이아디벡스제일차유한회사가 갖고 있다.

동부건설은 지분 50.1%를 팔되 일부 자금은 인수자 측에 투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동부건설은 동부익스프레스 매각을 통해 총 1천400억∼1천500억원의유동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자금 유입 시기는 매각 본계약 체결 후 이르면 10∼11월께로 예상된다.

동부건설 측은 "올해 상반기부터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보유 중인 동부익스프레스 지분 매각을 추진해왔다"며 "연내 매각을 끝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부건설은 또 조만간 서울 용산구 동자동 오피스빌딩 매각을 완료해 공사 미수금 등 총 2천800억원을 회수할 계획이다.

오피스빌딩 소유권 보존 등기가 추석 연휴 전에 끝나면 우선협상대상자인 칸서스자산운용과 매각 작업을 마치고 이달 말까지 자금을 회수할 수 있다고 동부건설은설명했다.

동부건설이 동부익스프레스 지분 매각과 오피스빌딩 매각에 따른 자금 회수로확보할 수 있는 자금은 총 4천200억∼4천300억원이다.

동부건설의 한 관계자는 "동자동 오피스빌딩 매각은 이달 내 마무리돼 2천800억원의 유동성을 우선 확보할 것"이라며 "오피스빌딩과 동부익스프레스 지분 등 매각으로 현금이 확보되면 차입금을 상환해 부채비율을 낮출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부건설의 차입금은 상반기 말 기준 총 9천436억원이며 부채비율은 500% 수준이다.

indi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