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브랜드가치 '세계 8위'…현대차 '43위'로 껑충

입력 2013-09-30 11:21  

인터브랜드 세계 100대 브랜드…애플, 코카콜라 제치고 1위

삼성의 브랜드 가치가 세계 8위로 올라섰다. 현대차는 43위로 10계단이나 뛰어올랐다.

30일 세계적인 브랜드컨설팅그룹인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세계 100대 브랜드'조사 결과에 따르면, 삼성의 브랜드 자산가치는 396억달러(42조6천억원)로 지난해(329억달러)보다 20% 증가했다.

이와 함께 순위도 지난해 9위에서 1계단 상승했다.

현대자동차는 브랜드 가치가 90억달러로 20%로 늘면서 순위가 지난해 53위에서43위로 높아졌다. 기아차는 15% 증가한 47억달러로 지난해 87위에서 83위로 4계단상승했다.

특히 현대차는 자동차 브랜드 순위에서 지난해 처음으로 아우디를 제친 데 이어올해도 지난해와 동일한 7위를 기록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현대차의 비약적인 브랜드 가치 상승은 글로벌 브랜드캠페인을 비롯해 지역별로 차별화된 스포츠 마케팅 및 사회공헌활동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높아진 현대차의 위상을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애플은 983억달러로 코카콜라를 밀어내고 1위를 차지했다.

구글이 933억달러로 2위에 올랐으며 코카콜라는 792억달러로 3위로 물러섰다.

4위 IMB(788억달러), 5위 마이크로소프(595억달러), 6위 GE(469억달러), 7위 맥도날드(412억달러) 순이었다.

지난해 8위였던 인텔(373억달러)은 삼성전자에 의해 9위로 밀려났으며, 도요타(353억달러)가 10위에 랭크됐다.

삼성은 2009년 처음 세계 20위 내에 들었으며 이후 3년만인 지난해 10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심수옥 삼성전자[005930] 글로벌마케팅실장(부사장)은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와선호도를 높이는 단계에서 나아가 소비자들이 열망하는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지난해 새롭게 회사의 브랜드 이상을 정립해 고객과 만나는 모든 접점에서 이를 반영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인터브랜드는 1974년 설립돼 뉴욕 본사를 비롯해 전 세계 27개국에 40여개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세계 100대 브랜드를 발표하고 있다.

abullapi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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