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도네시아 기업인들 비즈니스 투자포럼 개최

입력 2013-10-11 16:30  

에너지·자원분야 7건 MOU체결

박근혜 대통령을 수행해 인도네시아를 방문 중인 우리나라 기업인들이 11일 현지 기업인들을 만나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인도네시아상공회의소와 함께 이날 자카르타의 하얏트호텔에서 '한-인니 투자포럼 오찬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한 경제사절단 전원과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 우리나라측 150여명과 하타 라자사경제조정부 장관, 기타 위르자완 무역부 장관, 모하메드 술레만 히다얏 산업부 장관, 수르요 밤방 술리스토 인니상공회의소 회장 등 인도네시아측 100여명이 참석했다.

박용만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지난 40년 동안 인도네시아는 한국이 필요로 하는 원유와 가스, 광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했고, 한국의 기업들은 적극적 투자로 인도네시아의 산업화에 기여하고 있다"며 "2025년 세계 10대 경제강국을 목표로 세운 인도네시아에 한국의 경험과 기술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 회장은 현재 진행 중인 양국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이 타결되면 양국경제협력에 새로운 지평이 열릴 것이라는 기대감도 표시했다.

간담회에 이어 '산업부 장관 초청 한·인니 비즈니스 투자포럼'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윤상직 장관은 "올해 수교 40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는 더욱 큰 전진을 이뤘다"며 "서울에서는 세계에서 8번째로 인도네시아 투자진흥센터(IIPC)가 들어서고 베카의 한국타이어[161390] 공장, 찔레본의 포스코[005490] 일관제철소, 자카르타의 롯데백화점에서 양국 협력의 성과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이어 "양국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도 빠르게 진전을 이루고 있다"며"CEPA가 체결되면 양국은 상품, 서비스, 투자 등 경제 전 분야에서 더 많은 이익과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럼에서는 에너지·자원분야에서 7건의 MOU가 체결됐다.

한국가스공사[036460]와 SUGIGO사가 '석탄층 메탄가스(CBM) 연구개발 확대협력'을 맺은 데 이어 한진D&B와 SUGIGO사는 '석탄층 메탄가스(CBM) 시추기 구매계약'을했다.

또 '가스안전관리 시스템 구축지원'(한국가스안전공사-인니 석유가스청), '석유개발 사업 상호협력'(한국석유공사-Pertamina), '칼셀 석탄화력발전소 건설'(동서발전-Adaro Power), '바이오매스 생산·판매'(남동발전-Teluk Bintuni), '잠비주 석탄화력발전소 건설'(남동발전-잠비 주정부)을 위한 MOU가 맺어졌다.

업무협약에 이어 마헨드라 시레가르 인도네시아 투자조정청장은 '인니 투자 환경 및 정책'에 대해 발표하면서 "인도네시아는 석유, 가스 등 자원 분야뿐 아니라유통, 건설 등 서비스산업에도 많은 비즈니스 기회가 있다"며 우리나라 기업의 적극적인 투자를 당부했다.

우리나라 측에서는 김도훈 산업연구원장이 '한·인니 산업협력 현황 및 앞으로의 방향'을, 김영균 롯데마트 상무가 '롯데마트의 성공적인 인도네시아 진출 경험과노하우'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sungj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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