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4천800억원 규모 유상증자 결정(종합)

입력 2013-10-25 18:16  

<<SK건설 상반기 영업손실 상황 등 추가>>SK㈜, SK케미칼 등 건설 지원 위해 증자 참여주당 3만2천600원에 보통주 1천472만주 발행

상반기 대규모 영업손실을 본 SK건설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4천8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한다.

SK건설은 25일 이사회를 열어 이같이 유상증자를 하기로 결정했다. SK건설은 이번 유상증자가 올해 영업손실로 인한 재무구조 악화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건설은 유상증자를 통해 보통주 1천472만3천927주를 신주 발행가 3만2천600원에 발행할 예정이다. 1주당 신주배정 주식수는 약 0.66주다.

이번 유상증자에 모든 주주가 참여하면 현재 총 2천362만8천271주인 SK건설 주식은 3천835만2천198주로 늘어난다. 신주배정 기준일은 내달 9일이며 청약은 12월 4∼5일 진행된다.

현재 SK건설의 최대주주는 SK㈜(지분율 40.02%)와 SK케미칼[006120](지분율 25.

42%) 등이다. 이들 계열사는 해외 공사에서 큰 적자를 보며 형편이 어려워진 SK건설을 위해 증자에 나서기로 했다.

SK건설은 올 상반기 2천618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바 있다. 이 여파로 지난달 최창원 SK건설 부회장이 기업의 체질 개선과 분위기 쇄신을 위해 SK건설 부회장과 이사회 의장직에서 동시에 물러나기도 했다.

한편, SK건설은 이날 이사회에 앞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김창근 SK그룹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을 SK건설 신임이사 및 이사회 신임의장으로 선임했다.

ykhyun1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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