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10월 41만6천대 판매…1.1%↑

입력 2013-11-01 15:01  

내수실적 6.4% 감소, 해외는 2.5% 증가

현대자동차[005380]는 올해 10월 총 판매량이 41만6천919대로 작년 동기보다 1.1%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국내 판매량은 5만7천553대로 작년 동기보다 6.4% 줄어들었으나 해외는 35만9천366대로 2.5% 늘어났다.

극심한 시장 침체와 노조 파업 등으로 8∼9월 각 5만대를 밑돌았던 내수 실적은소폭 회복해 전달보다 24.4% 늘어났다. 해외 판매량도 13% 증가했다.

현대차는 작년 9월부터 연말까지 한시적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로 판매량이 늘어나 10월 국내 판매량이 작년보다 부진했다고 전했다.

차종별로는 승용차 판매량이 2만9천679대로 12.1% 줄었다. 아반테가 8천521대로가장 많이 팔렸고 이어 그랜저 8천115대, 쏘나타 7천452대, 엑센트 1천958대, 제네시스 1천061대, 에쿠스 1천028대 등 순으로 뒤를 이었다.

아반떼와 쏘나타가 각각 13.2%, 23.2% 감소한 가운데 하이브리드 모델 판매량은아반떼 35대(-57.8%)와 쏘나타 1천214대(-40.1%)에 각각 그쳐 더욱 저조했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부문은 싼타페 6천741대, 투싼ix 4천29대, 베라크루즈1천015대, 맥스크루즈 390대 등 총 1만2천175대가 팔려 3% 증가했다.

소형 상용차(그랜드스타렉스·포터)는 작년보다 3.9% 감소한 1만2천366대, 대형(중대형 버스·트럭)은 10.4% 증가한 3천333대가 판매됐다.

소형 상용트럭인 포터는 9천85대 팔려 10월 국내 최대판매 차종이 됐다.

해외에서는 국내생산(수출) 물량 11만4천416대, 해외생산 물량 24만4천950대의판매고를 각각 기록했다. 작년과 비교해 국내는 3.1%, 해외는 2.2%가 각각 늘었다.

올해 1∼10월 판매는 국내 53만6천403대, 해외 337만3천588대 등 총 390만9천991대로 작년보다 8.9% 증가했다. 국내는 1.2% 줄었고 해외는 10.7% 늘었다.

현대차는 "판매량이 4개월 만에 40만대를 넘겼다"며 "내수 부진을 해외 판매로만회한 셈"이라고 전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선진시장은 물론 신흥시장마저 성장이 둔화하고 환율 변동에따른 불확실성이 커져 국내외 시장 환경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지만 신차와 주력차종 중심으로 판매를 늘려가겠다"고 설명했다.

eugeni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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