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단체-연구기관 '미래성장동력 기획위원회' 발족

입력 2013-11-12 11:45  

13개 기관·단체 참여해 창조경제 실현방안 발굴

민간 경제단체와 정부 출연연구기관이 창조경제활성화를 위한 '미래성장동력 기획위원회'를 구성한다고 전국경제인연합회가 12일밝혔다.

전경련 등 8개 경제단체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5개 출연연구기관은 13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미래성장동력 기획위원회' 발족식을 할예정이다. 위원장으로는 SK브로드밴드[033630] 대표이사를 지낸 조신 연세대 미래융합기술연구원장이 선임됐다.

기획위원회는 경제계, 학계, 연구계의 전문가들이 폭넓게 참여해 세계적인 기술발전 추세와 일본, 중국 등 경쟁국의 동향, 우리나라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창조경제의 실현을 선도할 성장동력을 찾아나갈 계획이다.

기획위원회가 논의를 통해 도출한 미래성장동력에 대해서는 정부와 경제단체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가 구체적인 육성방안을 마련하게 된다. 여기에는 기업 및 산업계의 손톱밑 가시 제거, 금융·조세지원, 연구개발(R&D) 지원, 인프라 구축 등 방안도 포함된다.

전경련은 "그동안 경제계는 반도체, 자동차 등 주력산업들의 뒤를 이을 미래 먹거리를 찾는 데 부심해 왔으나 뚜렷한 방향을 설정하는데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이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경제계와 연구기관이 힘을 합치기로 했다"고 말했다.

참여 단체는 전경련 외에 대한상공회의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한국무역협회,중소기업중앙회, 한국경영자총협회, 벤처기업협회,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이며 산업연구원,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등 연구기관도 동참한다.

기획위원장으로 선임된 조신 교수는 "지금 세계적인 트렌드는 다양한 아이디어와 기술, 학문을 융합해 새로운 시장과 산업을 만들어 내는 것"이라며 "각계 전문가들이 모인 만큼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우리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미래성장동력을 제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기획위원회 설립을 주도한 경제단체들은 성장동력 분야가 선정되면 기업들도 해당 분야의 투자를 확대하도록 하겠다며 기대를 보였다.

발족식에는 산·학·연 인사 150여명이 참석하며 미래창조과학부 이상목 차관이축사를 할 예정이다.

jooh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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