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호암 추도식…이건희 회장 불참할 듯>(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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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14 11:30  

<19일 호암 추도식…이건희 회장 불참할 듯>(종합)

<<이건희 회장 귀국일정 및 자랑스런 삼성인상 연기 전망 등 추가>>입원중인 이재현 회장도 참배 어려워이 회장 귀국 늦어져 자랑스런 삼성인상 시상식도 늦춰질듯



삼성그룹 창업자인 호암 이병철 회장의추도식이 19일 용인 호암미술관 인근 선영에서 열린다.



14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그룹과 한솔그룹, 신세계그룹 등 범삼성가의 오너일가와 최고경영자들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이병철 회장의 기일인 19일 선영을 찾아 호암의 창업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추도식에 이건희 삼성전자[005930] 회장은 불참할 것으로 보인다.



이 회장은 지난 3일 출국해 현재 미국에 체류중이며 아직 귀국 일정이 확정되지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그룹 안팎에서는 연말께나 귀국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 회장이 선대 회장의 추도식에 불참하면 이는 5년만의 일이다. 이 회장은 비자금 특검에 휘말려 있던 2007년과 2008년 추도식에 참석하지 않았지만 2009년부터는 빠짐없이 참석했다.



이병철 회장의 장손인 이재현 CJ그룹 회장도 추도식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신장이식 수술을 받은 이 회장은 지난달 31일 퇴원했으나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돼 지난 10일 재입원했다.



이에 따라 올해 추도식은 특별한 분란없이 조용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추도식에서는 삼성그룹과 CJ[001040]그룹이 신경전을 벌여 세간의 관심을 끌었다.



선영과 맞닿아 있는 한옥과 이 한옥의 정문을 이용하게 해 달라는 이재현 회장의 요구를 삼성그룹 측에서 거부하면서 양 그룹간 감정싸움이 일었다. 이는 이병철회장의 장남이자 이재현 회장의 부친인 이맹희씨가 이건희 회장을 상대로 상속재산반환 청구 소송을 진행한 여파가 이어진 결과였다.



하지만 올해 추도식에는 이건희 회장과 이재현 회장이 모두 불참할 가능성이 커특별한 갈등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건희 회장의 세 자녀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008770] 사장, 이서현 제일모직[001300] 부사장 등은 참석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병철 회장의 장녀인 한솔그룹 이인희 고문도 조동길 회장 등과 함께 선영을찾을 계획이다.



또 한솔그룹의 사장단들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묘소를 찾아 추도할 전망이다.



신세계그룹의 이명희 회장과 정용진 부회장의 참석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선영을 찾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건희 회장의 귀국이 연말께로 예상됨에 따라 매년 12월1일 열렸던 '자랑스런 삼성인상' 시상식도 연기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2006년 이전과 마찬가지로 이건희 회장의 생일인 1월9일에 맞춰 열릴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sungje@yna.co.kr, ses@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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