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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판매 가전 에너지효율 '극과 극'>

입력 2013-11-27 06:03  

절전기능 유무에 따라 전기료 3∼5배 차이"고효율 가전으로 전력량 줄이는 게 최선"

연이은 요금 인상으로 전기료 부담이 커지면서 가전제품을 고를 때 '절전' 기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가정에서 쓰는 전기 대부분을 소비하는 TV·냉장고·에어컨 등 가전제품을 어떤것으로 선택하느냐에 따라 전기요금에 큰 차이가 날 수 있기 때문이다.

27일 에너지관리공단에서 운영하는 에너지효율 비교 사이트인 '효율바다'에 따르면 국내에서 판매되는 주요 가전제품들은 동급 제품 사이에 최대 3∼5배의 에너지비용 차이가 생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수요가 늘어나는 50인치 TV를 보면 에너지효율 1등급 중에서도 최고 효율을 보인 LED TV의 연간 에너지 비용이 1만5천원으로 산정됐다. 이에 반해 같은 크기의 5등급 최저 효율 PDP TV는 6만6천원이었다.

이는 에너지 효율을 전혀 따지지 않고 TV를 구매했을 때 최대 4배 이상의 전기요금을 물게 될 수 있음을 뜻한다.

드럼세탁기중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13㎏짜리는 최고 효율 제품이 1만4천원인반면 최저 효율 제품은 2.4배인 3만3천원으로 파악됐다.

15평형 6천W 에어컨은 최고 효율 제품이 9천원, 최저 효율 제품은 2만6천원이었다.

또 800리터급 냉장고는 5만원 대 12만4천원, 350∼400리터급 김치냉장고는 2만6천원 대 6만6천원으로 나란히 2.5배 차이가 났다.

이들 5대 가전을 최고 효율 제품만으로 구성한다면 연간 11만4천원의 에너지비용이 발생하지만, 최저 효율 제품만을 선택했을 때는 약 3배인 31만5천원이 든다.

하지만 이는 사용하는 총 전력량이 늘어나면 구간별 요율도 따라서 높아지는 전기요금 누진제를 고려하지 않고 최저 요율로만 계산한 결과다.

따라서 실제로는 가정마다 사용하는 전력량을 적용하면 가전의 절전 기능 유무에 따른 전기요금 격차가 훨씬 커질 수 있다는 게 업계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가전업계의 한 관계자는 "가급적 에너지 효율이 높은 기기를 선택해 총 전력량을 줄이는 것이 가장 기본"이라며 "나아가 대기전력 차단 등 특화된 절전기능이나여러 기기 사용 효과를 내는 복합기능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절전 방안이 된다"고조언했다.

abullapi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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