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명품가전 밀레 경영진 한국 집결

입력 2013-12-10 11:18  

서울 전략회의에 밀레·친칸 공동회장 등 수뇌부 28명 참석

독일 프리미엄 가전업체인 밀레의 경영진이 10∼12일 서울에서 열리는 지역전략회의인 '밀레 2014 비즈니스 플랜 미팅-아시아' 행사에 참석차 한국을 방문했다.

사흘간 역삼동 노보텔앰배서더호텔에서 진행되는 회의에는 공동 경영을 맡은 마르쿠스 밀레 회장과 라인하르트 친칸 회장을 비롯한 독일 본사 임원과 인도·일본·홍콩 등 아시아 7개국 지사장 등 밀레의 수뇌부 28명이 참석한다.

밀레는 이번 회의에서 내년 아시아지역의 사업계획과 운영방안, 중장기 사업방향을 논의하고, 선전하고 있는 밀레코리아의 마케팅 전략 등 성공 노하우를 공유할계획이다.

2005년 설립된 밀레코리아는 진공청소기·드럼세탁기·식기세척기·인덕션·하이라이트 전기레인지 등 생활가전 매출이 매년 15% 이상 성장하면서 본사로부터 아시아지역을 대표하는 지사로 인정받고 있다.

이번 회의 개최지로 서울이 선정된 것도 한국 가전시장에 대한 주목도가 높기때문이라고 밀레코리아는 전했다.

가전업계의 '벤츠'나 'BMW'로 불리는 밀레는 1899년 밀레 가문과 친칸 가문이공동 설립해 114년 역사를 자랑하며, 전 세계 40여개국에 지사를 거느린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했다. 현재 공동회장들은 창업자의 4대손이다.

abullapi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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