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태 대한항공 부사장, 한진칼 대표이사 겸직(종합2보)

입력 2013-12-24 16:50  

<<대한항공 보직발령 내용 추가.>>㈜한진 대표에 서용원…조현민, 전무로 승진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아들인 조원태 대한항공[003490] 부사장이 다음 달 5일부터 한진그룹 지주회사 한진칼[180640]의 대표이사 부사장을 겸직한다.

㈜한진[002320] 대표이사 사장으로는 서용원 대한항공 대표이사 수석부사장이선임됐으며 조양호 회장의 막내딸인 조현민 대한항공 상무는 전무로 승진했다.

대한항공은 24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14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한진칼과 ㈜한진은 두 회사 대표이사를 겸직하던 석태수 사장이 한진해운[117930] 사장으로 가면서 새 대표이사가 필요한 상태였다.

조 부사장은 한진칼 대표이사까지 겸직하게 됨으로써 책임이 한층 커졌으며 그룹 전체를 아우르며 경영권 승계를 준비하게 됐다.

조 부사장은 이날 경영전략 및 영업부문 총괄 부사장 겸 그룹 경영지원실장으로발령받았다. 기존 화물 부문 외에 영업과 여객 부문까지 이끌게 됐다.

조양호 회장의 장녀인 조현아 부사장은 이날 대한항공 기내서비스 및 호텔사업부문 총괄 부사장으로 발령받았다. 업무는 기내 판매와 서비스, 호텔사업 그대로이며 명칭만 다소 바뀌었다.

조 회장의 자녀는 조현아 부사장, 조원태 부사장, 조현민 전무 세 명이다.

이번에 승진한 대한항공 임원은 조현민 전무를 포함해 모두 25명이다. 조 전무는 올 초 상무보에서 상무로 승진한 지 약 1년 만에 다시 승진했다. 조 전무는 통합커뮤니케이션실 광고, SNS, 커뮤니케이션 전략과 여객마케팅부 담당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임원인사의 특징이 "책임경영 강화"라면서 "조원태 부사장의한진칼 대표이사 임명은 지주회사를 중심으로 그룹 전체의 일관되고 체계적인 경영정책과 전략을 유지해 나가기 위한 일"이라고 밝혔다.

조현민 전무 승진은 대한항공·진에어의 광고·마케팅 등 담당 업무를 더 책임감 있게 추진토록 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본부별 소통을 강화하고 시너지 창출을 통한 성과 극대화를 꾀하는데 이번 인사의 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또 어려운 경영환경에서 내실을 기하고 서비스 경쟁력과 글로벌 역량을 높여 위기를 극복하고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한항공은 조모란 상무를 일본 지역 항공서비스 전문 계열사 한진인터내셔널재팬의 대표로 임명하는 등 여성 임원을 지속적으로 발탁했다고 강조했다.

kimy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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