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중국 전기차 배터리 시장 진출

입력 2014-01-23 11:20  

현지기업 2곳과 합자사 설립…5년간 6억弗 공동투자하반기 시안 배터리 공장 착공…내년 가동 목표

삼성SDI[006400]가 중국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건설하기 위한 3자 양해각서(MOU)를 중국 산시성 정부, 중국 자동차 부품업체인 안경환신그룹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삼성SDI는 내년 가동을 목표로 올 하반기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설에 들어갈 계획이다. 현재 건설 중인 삼성전자[005930]의 시안 반도체 공장 인근에 들어서는 이공장을 중국 최대 전기차 배터리 사업 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4월까지 환신 외에 산시성 국유기업 한 곳과 합자사를 설립해 향후 5년간 단계적으로 총 6억달러를 공동 투자하기로 했다.

소형 리튬이온 배터리 분야 세계 1위인 삼성SDI는 자사의 배터리 기술력과 자동차 엔진 피스톤과 실린더 분야 중국 1위인 환신의 부품 사업 노하우를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09년 세계 최대의 자동차 시장으로 성장한 중국은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주도로 전기차 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있어 2020년까지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상진 삼성SDI 사장은 "이번 MOU 체결로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이 될 중국 시장 공략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이를 발판삼아 소형뿐 아니라 중대형 배터리 분야에서도 세계 1위로 올라설 것"이라고 말했다.

abullapi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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