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UHD TV, 유럽 이어 북미서도 판매 1위

입력 2014-01-26 11:39  

삼성전자[005930]의 울트라HD(UHD·초고해상도)TV가 북미 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판매 1위 자리에 올랐다.

26일 시장조사기관인 NPD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UHD TV는 북미시장에서 지난해 11월 48.3%, 12월 49.8%의 시장점유율(매출기준)을 기록하며 시장의 절반을 석권했다.

이로써 삼성은 작년 7월 미국에 UHD TV를 처음 선보인 지 5개월 만에 소니를 따돌리고 1위를 탈환했다.

소니는 북미 UHD TV 시장을 선점하며 작년 7월부터 10월까지 월별 점유율이 82.

8%, 60.6%, 57.8%, 50.3%로 1위를 지켰다. 그러나 삼성의 추격이 본격화하자 11월 39.7%, 12월 39.9%로 주저앉으며 1위 자리를 내줬다.

이런 성과는 삼성 UHD TV의 뛰어난 화질과 미래 표준 대응이 가능한 제품 차별화 요소를 바탕으로 주요 유통 업체와의 협업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이 주효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삼성의 UHD TV는 이미 유럽시장에서 출시 3개월 만인 작년 10월 시장의 48.3%를차지하며 1위에 올랐다.

삼성은 이후에도 유럽에서 가장 큰 TV 시장인 독일, 프랑스뿐 아니라 영국, 스위스, 덴마크 등 주요 25개국에서 UHD TV 점유율 40∼60%를 기록하며 꾸준히 1위를지키고 있다.

이 같은 UHD TV 판매 급성장에 힘입어 삼성 TV는 작년 북미 시장에서 점유율 32.3%로 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우며 8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이 같은 수치는 2위인 미국의 비지오(16.1%)와 3위 LG전자[066570](11.3%)를 크게 따돌린 것이다.

박광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올해 본격적으로 UHD TV의 라인업을 강화하고 커브드(곡면) TV를 출시하는 등의 전략으로 시장을 계속 선도하며전 세계 고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dkkim@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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