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5단체 투명경영대상에 SK케미칼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경제5단체는 13일 오후 서울조선호텔에서 '제10회 투명경영대상' 시상식을 열고 SK케미칼[006120]에 대상을, 아세아시멘트[183190]에 우수상을 각각 수여했다.

SK케미칼은 최고경영자 밑에 기업문화실장을 비롯한 주요 팀장들이 자정위원회를 구성하고 인사와 회계, 구매 등 주요 5개 영역에 대한 자율점검을 벌이며 윤리경영을 정착시킨 점을 인정받았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제시한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지침을 사규에 반영한 점과 1969년 창사 이래 단 한 번도 노사분규가 없었던 점, 매년 경상이익의 일정 부분을 사회공헌기금으로 조성한 점 등도 대상을 받은 요인이다.

김철 SK케미칼 사장은 시상식에서 "이번 수상을 계기로 고객과 주주, 사회에 행복을 나누고 존경받는 글로벌 기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수상을 받은 아세아시멘트 역시 25년 연속 무분규 기록을 세운 안정적인 노사관계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멘트업계 최초로 지주회사 체제 전환은 마무리하고 사내 윤리경영위원회가 기업 윤리 정착에 힘쓰는 점, 협력사에 대한 다방면의 지원 활동이나 지역 특성에 맞춘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온 점 등도 수상의 배경이 됐다.

경제5단체는 2005년부터 경영제도의 투명성과 노사관계 안정성, 사회공헌성 등을 두루 겸비한 기업을 발굴, 투명경영대상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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