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입의 화질' 삼성 커브드 UHD TV 첫 출시

입력 2014-02-20 09:21  

4천200R '곡률이 곧 화질'…파노라마 효과도UHD 방송도 협력…세계 TV 시장 9년 연속 1위 목표

삼성전자[005930]가 세계 최초로 커브드 UHD TV를한국 시장에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20일 서울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커브드 TV를 비롯한 2014년형 신제품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었다.

이날 나온 TV는 전략제품인 78·65·55인치 커브드 UHD TV와 세계 최대 105인치커브드 UHD TV. 또 110·85·65·55·50인치 평면 UHD TV 제품군도 대폭 늘렸다. 세계 TV 시장 9년 연속 1위라는 목표를 향한 전략 무기다.

삼성은 커브드 UHD TV의 차별점이 세계 최고인 4천200R(반지름이 4천200㎜인 원의 휜 정도)의 곡률이라고 설명했다.

3∼4m 거리에서 TV를 시청할 때 가장 좋은 '몰입감'을 줄 수 있는 곡률이라는것이다. 실제보다 화면이 커보이는 파노라마 효과와 측면에서 봐도 평면 TV보다 더선명한 화질과 몰입감을 제공한다.

여기다 정밀한 곡선과 800만개의 화소마다 균일한 품질을 구현했다고 한다. 기존 풀HD TV보다 4배 많은 화소다.

삼성은 "궁극의 화질, 화면이 공중에 떠있는 듯한 감성적 디자인, 얇은 화면 테두리(베젤)가 TV 속에 빨려 들어가는 듯한 몰입감을 준다"고 강조했다.

화면 영상을 자동 분석해 배경과 사물을 구분한 뒤 각기 다른 깊이감을 불어넣는 '원근 강화 엔진(Auto Depth Enhancer)'을 장착해 입체감을 확 높였다.

진공관 앰프를 탑재한 F850 사운드바로 음향도 강화했다.

삼성전자는 TV 신제품 출시와 함께 UHD 콘텐츠 확보에도 적극 나섰다.

폭스·파라마운트 등과 제휴해 UHD 영화·다큐멘터리를 담은 UHD 비디오팩을 다음 달 선보인다.

또 4월부터 국내 케이블 TV 업체와 손잡고 UHD 실시간 방송을 지원할 계획이다.

CJ헬로비전·현대HCN·씨앤앰·티브로드와 셋톱박스 없이 UHD 방송을 볼 수 있는 스마트TV 앱 개발에도 나선다.

IPTV 서비스의 UHD 콘텐츠 확보를 위해 통신사업자와도 협력할 계획이다.

강영호 작가의 멸종위기 동물사진 'UHD Zoo', 항공사진 전문작가 알렉스 매클린의 UHD 갤러리, 내셔널지오그래픽의 ཮ 그레이티스트 포토' 등 UHD 사진 앱도 선보인다.

UHD TV 전용 화질엔진은 일반 영상을 UHD급으로 업그레이드 해주는 업스케일링기능도 갖추고 있다.

TV를 켤 때 몇 초간 기다리지 않고 전원을 누르자마자 켜지는 '인스턴트 온' 기능을 추가했다.

UHD TV는 화면을 4개로 분할해 멀티 링크 스크린을 이용할 수 있다.

월드컵의 해를 맞아 '사커모드'도 장착했다. 경기 도중 아나운서 목소리가 커지거나 전광판 숫자가 바뀌면 TV가 스스로 이를 감지해 하이라이트 장면으로 포착해준다. 화면을 아홉 개로 분할·확대해 선수 표정까지 세밀하게 잡아낼 수 있다.

스마트허브에는 미니 아이콘을 만들고 게임패널을 추가했다.

글로벌 마케팅 프로젝트로 '커브드 UHD TV 콜로세움'도 공개했다. '트랜스포머'의 마이클 베이 감독과 협업해 UHD TV 7대를 반원 콜로세룸 형태로 연결한 것. 베이감독은 '트랜스포머4' 특별영상을 제작해 공개했다.

oakchul@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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