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북미 UHD TV 시장서 점유율 50% 돌파

입력 2014-03-03 10:10  

북미 딜러 콘퍼런스서 거래선 호평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전략 거래선 초청행사인 북미 딜러 콘퍼런스를 열고 커브드 UHD(초고화질·Ultra High Definition) TV를 비롯한 2014년 신제품으로 북미 TV 시장 공략에 나섰다.

2월 25∼27일 댈러스 옴니호텔에서 열린 콘퍼런스에는 미국·캐나다 주요 거래선 관계자 320여명이 참석했다.

삼성은 78·65·55인치 커브드 UHD TV와 110·85·65·55인치 평면 UHD TV 라인업을 전시했다.

미국 프리미엄 가전제품 유통업체 H.H.그레그의 데니스 메이 CEO는 "커브드 TV의 압도적 몰입감은 미국 소비자들에게 매우 반응이 좋을 것"이라며 "삼성은 TV 업계에 의미 있는 혁신을 선보인다"라고 말했다고 삼성이 전했다.

시장조사기관 NPD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1월 북미 UHD TV 시장에서 50.4%의점유율(금액기준)을 기록해 3개월 연속 1위를 달성했다.

2위 소니(37.5%)와의 점유율 격차를 10%포인트 이상 벌렸고, 북미에서 UHD TV를판매하는 모든 제조사의 점유율을 합한 것보다도 높았다.

삼성은 작년 11월과 12월에도 48.3%와 49.8%의 점유율을 기록, 북미 시장에서 UHD TV를 2대 중 한 대꼴로 팔았다.

삼성은 북미 평판 TV 시장에서도 올해 1월 역대 월간 최고 실적인 38.0%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 북미 UHD TV 시장 점유율(금액기준)┌─────┬─────┬─────┬─────┐│ │2013.11월 │2013.12월 │ 2014.1월 │├─────┼─────┼─────┼─────┤│ 삼성 │ 48.3% │ 49.8% │ 50.4% │├─────┼─────┼─────┼─────┤│ 소니 │ 39.7% │ 39.9% │ 37.5% │├─────┼─────┼─────┼─────┤│ 세이키 │ 5.7% │ 3.6% │ 5.1% │├─────┼─────┼─────┼─────┤│ LG │ 2.3% │ 2.6% │ 2.9% │├─────┼─────┼─────┼─────┤│ 샤프 │ 2.1% │ 1.9% │ 2.6% │└─────┴─────┴─────┴─────┘<자료: NPD> oakchul@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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