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해외법인의 힘'…인도·베트남서 잇단 수주

입력 2014-03-06 08:58  

LS전선(대표 구자은)은 5일 인도 법인(LSCI)과 협력해 인도 전력청으로부터 1천만 달러(107억원) 규모의 전선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

기존 송전탑을 그대로 둔 채 전선 교체로 전력을 2배 송전할 수 있는 첨단 제품이다. LS전선은 일본 제이파워 등과 각축전 끝에 현지 영업망을 적극 활용한 덕분에 수주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LS전선은 지난달 말 베트남 법인(LS[006260]-VINA)과 공동으로 칠레 지하철 공사에 투입되는 500만 달러(54억원) 규모의 케이블을 수주했다.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촉박한 납품 일정을 맞춤으로써 전선업계 점유율 세계 1위인 이탈리아 프리스미안을 제치고 수주한 사업이라고 LS전선은 설명했다.

LS전선은 8월 납품 예정인 베네수엘라 전력청 케이블 중 일부를 중국 법인인 LS홍치전선(LSHQ)에서 생산하는 등 해외법인과 공조를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oakchul@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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