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커브드 UHD TV에 간송미술관 국보 담아

입력 2014-03-23 09:59  

삼성전자[005930]는 21일부터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열리고 있는 간송문화전에 '커브드 UHD(초고화질) TV 영상존'을 개설, 간송미술관의 주요 작품을 UHD 화질로 관람객에게 전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간송미술관과 함께 '훈민정음 해례본(국보 70호)', '청자상감운학문매병(국보 68호)', '혜원 신윤복 전신첩(국보 135호)' 등 국보 3점을 UHD 콘텐츠로제작한 뒤 이를 커브드 UHD TV 화면에 담아냈다.

UHD 화질로 제작된 영상을 보면 훈민정음 해례본이 지닌 목판인쇄의 정교함은물론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종이의 질감을 생생하게 체감할 수 있다.

또 청자상감운학문매병의 유려한 곡선미와 도자기 표면에 세밀하게 남은 빙렬(氷裂·표면에 생긴 작은 금)까지 또렷한 화질로 감상할 수 있다.

신윤복의 대표작품인 '쌍검대무', '월하정인'은 근접 촬영을 통해 화려한 색채와 붓으로 표현한 담채의 매력을 보여준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전시회를 찾은 한 관람객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국보급 문화재를 그동안 보지못한 생생한 화질로 감상할 수 있었다"라며 "작품의 디테일까지 놓치지 않고 감상할수 있는데다 TV 화면이 관객을 감싸는 느낌이어서 작품 감상에 더 몰입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번 간송문화전은 국내 최초의 근대 사립 미술관이자 3대 사립 미술관 중 하나인 간송미술관이 동대문디자인플라자 개관을 기념해 특별전으로 마련했다.

훈민정음 해례본을 비롯한 국보·보물 100여점을 9월 28일까지 전시한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는 세계적인 건축가 자하 하디드가 설계한 건물로 기둥을 비롯한 모든 부분이 곡선으로 처리됐다.

oakchul@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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