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계, 안전 최우선 경영실천 결의문 채택(종합)

입력 2014-05-28 16:25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 코멘트 추가>>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경제계가 안전경영 의지를 거듭 다지고 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2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방하남 고용노동부장관을 초청해 '산재예방 정책 최고경영자(CEO) 간담회'를 열고 산재예방정책 방향을 집중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김영배 경총 회장직무대행을 비롯해 하경진 현대삼호중공업 대표이사, 이삼웅 기아자동차[000270] 사장, 지창훈 대한항공[003490] 사장, 박진수 LG화학[051910] 부회장, 권오갑 현대오일뱅크 사장, 박영식 대우건설[047040] 사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방 장관은 이 자리에서 최근 빈발하는 대형 사고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협력업체에 업무를 하청줬다고 해서 안전에 대한 책임까지 하청을 줬다고 생각하면 무책임한 처사"라고 지적했다.

방 장관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안전에 대한 패러다임과 시스템, 그리고 문화까지 총체적인 변혁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20일 열린 경제5단체장 회의의 후속 대책으로, 산업계의 안전경영실천 의지를 대내외에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간담회를 마친 뒤 '안전 최우선 경영을 위한 실천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들은 결의문에서 "안전에 대한 궁극적 책임이 CEO에 있음을 분명히 인식하고,안전을 최우선 경영요소로 삼아 안전경영을 실천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가장 먼저 안전을 위한 투자 확대와 전문인력 확충에 나서고 안전전담 조직의위상과 역할도 강화하기로 했다.

경총은 결의문 내용의 후속 조치가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앞으로 기업들과공동으로 산재 예방사업과 대국민 안전의식 제고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fusionjc@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