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인치 UHD TV, 200만원 밑으로 떨어지면 사겠다"

입력 2014-06-11 06:17  

소비자가 생각하는 49인치 울트라HD(UHD·초고해상도) TV 적정 가격은 200만원 이하라는 조사결과 나왔다.

11일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이 발표한 'UHD 방송 인지도와 이용의향 조사'를 보면 49인치 울트라HD TV 가격이 더 낮아져야 사겠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KCA는 10대, 20대, 30대, 40대, 50대 이상 40명씩 총 200명을 대상으로 49인치UHD TV 가격이 얼마이면 구매하겠느냐고 물었다.

그 결과 1년 이내에 TV를 새로 살 의향이 있다는 응답자(116명) 가운데 75%가현재 판매되는 UHD TV 가격보다 낮아야 한다고 답했다.

LG전자[066570]가 3월에 출시한 49인치 울트라HD TV 가격은 290만원이며, 삼성전자[005930]는 지난달 50인치 UHD TV를 249만원에 내놨다.

적합한 49인치 UHD TV 가격대로는 151만∼200만원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39.5%로가장 많았다.

이어 101만∼150만원(29.3%), 201만∼250만원(19.0%), 100만원 이하(6.0%), 251만∼300만원(6.0%) 순이었다.

UHD 방송을 알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138명) 가운데 48.6%가 UHD 방송을 시청해봤다고 답했으며, 이 가운데 82.1%가 HD(고해상도) 방송과 화질 차이를 느꼈다고 밝혔다.

UHD 방송을 직접 보고 난 뒤 66.7%는 UHD TV를 살 의향이 생겼다고 답했으며, TV를 교체할 생각이 들지 않았다는 답변은 8.8%에 불과했다.

KCA는 "UHD 방송이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지만, TV 구입과 서비스 이용료가 일정수준으로 하락하지 않는다면 활성화 시점이 빨리 도래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runr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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