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두바이 투자은행 사칭 대출사기 주의"

입력 2014-07-13 07:25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투자은행을 사칭하며 한국 기업에 접근, 대출을 미끼로 수수료를 챙기려는 금융사기가 잇따르고 있다.

코트라 두바이 무역관은 13일 "우리나라의 A기업이 이런 사기에 속아 5만3천달러의 피해를 본 사례가 있다"며 한국기업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사기꾼은 중소기업에 이메일을 보내 낮을 이자율로 사업자금을 빌려주겠다며 현지 변호사의 신탁계좌에 수수료를 먼저 입금하라는 수법을 쓰고 있다. 최근 두바이금융감독원은 이런 금융사기에 대한 주의보를 발령했다.

두바이 무역관에는 현지 투자은행으로부터 수십만∼수백만 달러의 대출 제안을받았는데 문제가 없는지 확인해달라는 한국 업체의 문의가 늘어나고 있다.

구직 희망자에게 이메일을 보내 UAE 비자 수속과 입국 등에 필요한 서류작업 비용으로 5천 달러의 수수료를 요구하고 이를 받는 순간 자취를 감추는 사기도 성행하고 있다.

중동의 왕가 인척이나 지인, 현지 투자업체를 사칭하며 투자를 유도하는 사기도주의하라고 코트라는 조언했다.

코트라는 "사기 수법이 갈수록 지능화하고 있어 각종 거래에 앞서 해당 관청이나 한국대사관 등에 다시 한번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kms123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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