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회장 5년만에 중국 사업장 방문…LGD 준공식 참석

입력 2014-09-01 15:41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5년 만에 중국 사업장을 찾았다.

1일(현지시간) 중국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시 첨단기술산업개발구에서 열린LG디스플레이[034220] 차이나 8.5세대(2천200㎜×2천500㎜) LCD 패널 공장 준공식에참석하기 위해서다.

구 회장은 이날 주샤오단(朱小丹) 광둥성장을, 2일 후춘화(胡春華) 광둥성 당서기를 만나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고 출국할 예정이다.

구 회장이 중국 사업장을 방문한 것은 2009년이 마지막이다. 당시 장쑤(江蘇)성난징(南京)시에 있는 LG산업원을 시찰했다.

LG산업원은 난징 경제기술개발구에 LG전자[066570](TV), LG디스플레이(LCD패널), LG화학[051910](편광판) 주도로 조성한 디스플레이 복합단지이다.

당시 구 회장은 "중국은 동반성장 해야 할 전략시장"이라며 "현지 수요에 맞는제품개발에 더욱 노력해 줄 것"을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그다음 해 신년사에서는 세계 경제 성장을 이끌 국가로 중국을 지목하며 "현지인재를 기르고 브랜드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중국 측 인사와 교류하며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

지난 7월에는 한국을 방문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에게 서울 신라호텔영빈관에 마련한 LG전시관을 직접 안내하며 전략 제품을 소개했다.

구 회장은 그 자리에서 시 주석에게 "LG와 중국이 성장의 동반자로서 이번 방문을 계기로 협력이 더욱 증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 회장은 지난해 박근혜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했을 때에도 경제사절단으로 수행했다.

지금까지 중국에 진출한 LG그룹 계열사는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011070], LG화학, LG하우시스[108670], LG생활건강[051900] 등 6곳이다.

LG전자 14곳, LG화학 9곳, LG디스플레이 4곳, LG이노텍 3곳, LG하우시스 2곳, LG생활건강 2곳 등 총 34개 생산법인이 있다.

이 밖에도 LG생명과학[068870], LG CNS, LG상사[001120]가 중국에 별도 법인을두고 사업을 펼치고 있다.

runr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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