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개 대기업 CEO, 지속가능발전 비전 제시한다

입력 2014-10-14 14:10  

대기업 최고경영자 회의체에서 내년 3월까지 '지속가능 발전 비전'을 내놓기로 했다.

환경과 사회 문제까지 고려한 산업 성장 모델을 찾기 위해 구성된 협의체다.

국내 47개 대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의 모임인 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는 14일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는 한명숙 국회 지속가능발전특별위원장과 원희룡 제주지사, 문재도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 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등100여명이 참석했다.

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는 이번 포럼에서 내년 3월까지 각계의 의견을 모아 우리 산업계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추구해야 할 비전을 수립하고 이를 정부에 제안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비전은 기후변화 대응과 에너지 혁명, 지속가능한 가치 사슬, 안전관리 등 4가지 분야를 중심으로 마련될 예정이다. 각 분야에서 정부와 함께 육성할 만한 사업방향과 모델을 제시하겠다는 게 협의회 측의 계획이다.

이날 포럼에서는 에너지 신산업 분야에서 비전 수립을 위한 논의가 이뤄졌다.

한화케미칼[009830] 방한홍 대표는 자사 태양광 기술과 향후 시장 전망을 소개하면서 조세지원 등 정부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손양훈 에너지경제연구원장은 향후 공공투자를 중심으로 에너지 신산업 분야 주요 기술에 대한 '선택과 집중'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산업 안전도 의제로 다뤄졌다. 한국수력원자력 조석 사장은 원전 안전관리 체계를 더욱 발전시키겠다는 뜻을 밝혔고, 연세대 문일 교수는 국내 기업들이 안전관리인력에 대한 성과보상이나 대우가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prayerah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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