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67.16
(56.54
1.38%)
코스닥
937.34
(2.70
0.29%)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반올림 "삼성직업병조정위, 올바른 해법 낼지 의문"

입력 2014-10-15 12:05  

삼성전자[005930]와 백혈병 등 직업병 피해문제의 해결방안을 협상해 온 '반올림(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이 향후 교섭을 중재할 조정위원회의 역할에 의문을 제기했다.

반올림은 15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삼성전자 직업병 문제의 본질과 사태의 경과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제삼자가 올바른 해법을 내놓을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또 "사과, 재발방지 대책, 보상안을 삼성전자가 아닌 조정위원회가 내놓는다면책임도 비판도 조정위원회의 몫이 된다"며 "삼성전자가 책임져야 할 문제가 조정위원회의 책임으로 돌려지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삼성전자가 조정위원회 설치를 강행하는 것은 '당사자 합의 없이는 일방적으로 조정기구나 중재기구도 만들 수 없다'는 약속을 파기하는 행동이라고 반올림은 비판했다.

삼성 직업병 문제는 반올림 교섭단 대표인 황상기씨가 삼성전자 반도체공장에서일하다가 2007년 급성 백혈병으로 사망한 딸 황유미(당시 23세)씨를 대신해 근로복지공단에 산업재해 신청을 하는 등 피해보상을 요구하면서 이슈가 됐다.

반올림 교섭단은 원래 8명이었으나, 보상 문제를 먼저 논의하자는 삼성전자의제안을 받아들인 6명이 따로 나와 '삼성직업병가족대책위원회'를 만들었다. 이에 따라 반올림 교섭단에는 황씨와 김시녀씨 등 2명만 남은 상황이다.

삼성전자와 가족대책위는 9차 협상에서 앞으로의 교섭을 중재할 조정위원장으로김지형 전 대법관을 위촉하기로 합의했다. 조정위원회는 총 3명으로 구성되며 조정위원장에게 나머지 조정위원 2명을 선임할 권한이 있다.

runr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