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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삼성 책나눔 바자회…CEO 추천 도서 경매도 열려

입력 2014-10-22 18:27  

서울 삼성전자[005930] 서초사옥 앞 딜라이트광장에서 '삼성인 책 나눔 바자회 북(BOOK)적이다'가 24일 열린다.

삼성그룹은 이번 바자회를 위해 지난 1일부터 2주 동안 전국 사업장에서 임직원으로부터 1만7천권이 넘는 책을 기증받았다고 22일 밝혔다.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등 삼성그룹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31명도 709권의도서를 기증했다.

이 가운데 23명의 CEO가 자필로 추천사를 적은 '후배 삼성인에게 추천하는 내인생을 바꾼 책'은 이날 경매에 부쳐진다.

전동수 삼성SDS 사장은 '익숙한 것과의 결별(구본형)'을 내놨다. 전 사장은 "직장인으로서 앞이 불투명하던 시점에 읽은 인생지침서였다"며 "조직관리자에게 방향을 제시하는 바이블 같은 책"이라고 소개했다.

원기찬 삼성카드[029780] 사장은 '모든 비즈니스는 브랜딩이다(홍성태)'를 추천했다. 마케팅 관련 도서이지만 어떤 조직에 근무하든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많은 도움이 된다는 이유에서다.

조남성 삼성SDI[006400] 소재부문 사장은 "열정이 흔들릴 때마다 마음을 다잡기위해 읽는 책"이라며 일본 소설 '불씨(도몬 후유지)'를 기증했다. 이 소설은 에도막부를 살려낸 한 지도자의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삼성 라이온즈 류중일 감독과 삼성화재[000810] 블루팡스 신치용 감독은 자신들의 리더십 철학을 담은 책인 '리더와 보스(홍사중)', '체 게바라 평전(장코르미에)'을 각각 추천했다.

바자회 수익금은 전액 서초구립 반포도서관 '큰 글자 책 서가' 조성 사업에 쓰인다. 큰 글자 책은 난독증 환자 등 시력이 좋지 않은 사람들을 위한 것으로, 일반책보다 활자가 2∼3배 크다.

바자회가 끝날 무렵에는 특별 강연도 이어진다. 영화평론가 이동진은 '변화를꿈꾸는가, '책'에 도전하라'를, 소설가 박범신은 '모든 답은 '책'으로부터 나온다'를 주제로 오후 5시부터 강연한다.

runr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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