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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직원 아이디어 최고상에 '뇌졸중 예고모자'

입력 2014-12-29 11:16  

뇌파를 분석해 뇌졸중은 물론 우울증, 뇌전증까지 진단·예측할 수 있는 '뇌졸중 예고모자.' 삼성전자[005930] 직원 5명이 머리를 맞대 고안한 웨어러블 기기이다. 실현 가능성을 확인한 단계일 뿐이고 상용화 등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는 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이 기기는 머리에 닿는 기기의 재질을 기존 금속에서 신소재인 전도성 실리콘으로 대체하고, 젤이나 식염수를 사용할 필요가 없도록 편의성을 높였다고 한다.

뇌졸중 예고모자는 삼성전자가 29일 발표한 '창조상' 수상작 가운데 가장 높은대장을 받았다. 창조상에는 대장 외에 금·은·동장이 있다.

금장은 수직구조형 낸드플래시 'V-NAND' 개발팀, 은장은 사내 집단지성시스템 '모자이크(MOSAIC)' 시범서비스를 개발한 모바일용 애플리케이션 개발팀, 동장은 '모자이크'에 가장 많은 아이디어를 제안한 직원에게 각각 돌아갔다.

동장을 받은 책임급 연구원은 '모자이크'에 122건의 아이디어를 게재했고, 이가운데 7건은 특허까지 출원했다. 47건의 다른 아이디어 평가에도 참여했으며, 다른사람의 아이디어 75건에도 힘을 보탰다.

삼성전자는 30만명이 넘는 임직원의 역량을 한 데 모을 수 있는 집단지성시스템'모자이크'를 지난 6월부터 운영해 사업·조직문화 등과 관련한 다양한 아이디어를모으고 있다.

이 시스템에는 매일 5만여명의 임직원이 접속해 있으며, 개설 후 제안된 아이디어는 1만건이 넘는다. 이 가운데 핵심특허로 출원한 아이디어 39건을 포함, 총 70건이 실제 사업으로 이어졌다.

삼성전자는 앞으로 '모자이크' 시스템에 다국어 지원을 하고, 지난 7월 경영진이 참여한 온라인 대토론회에 이어 내년에는 전 세계 사업장 임직원 대토론회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창조적인 아이디어의 사업화를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크리에이티브 랩(C-Lab)'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임직원 수도 작년보다 2배 이상 늘어났다.

C-Lab은 아이디어를 가진 임직원에게 독립된 근무공간과 자율 근태, 파격적인보상 등을 보장하는 제도다.

지난 4월 시작한 C-Lab 과제 공모에 1천100건이 넘는 아이디어가 접수됐고, 최종 지원과제 7건을 선정하기까지 경쟁률은 200대 1을 기록했다.

이번에 '창조상' 대장을 받은 뇌졸중 예고모자도 C-Lab 프로젝트 결과물 중 하나이다.

아울러 1박2일 협업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의 기술구현 가능성을 확인하고, 초기단계 시제품을 만들어 보는 '블루핵 해커톤' 대회에서 나온 성과물도 C-Lab 프로젝트로 연결된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다음 달 2일 열리는 시무식에서 '창조상'을 시상한다.

runr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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