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삼규 건단련 회장 "건설업 도약의 해로 만들어야"

입력 2015-01-06 14:08  

건설인 신년인사회…정홍원 총리 등 1천명 참석

최삼규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회장이 올해를 건설산업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기회로 만들자고 역설했다.

최 회장은 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 건설인 신년인사회'에서 "건설투자 감소와 국제 금융시장 불안, 저유가 등 현재 우리 건설산업이 처한 환경이결코 녹록지 않다"며 이와 같이 밝혔다.

최 회장은 "지난해 수차례의 부동산 대책과 최저가 낙찰제 개선 등 정부 대책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온기를 체감하기에는 여전히 부족하다"며 "정부가 만들어주는일감에만 의존하는 천수답식 경영에서 벗어나 첨단·친환경 등 새로운 건설수요에부응하는 새로운 시장 창출을 위해 스스로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최 회장은 또 "지나친 저가 경쟁 등 과거 잘못된 관행에서 탈피해 기술과 경영능력 향상에도 힘써야 한다"고 말하고 "일부 업계에 잔존하고 있는 부정과 부조리를일소해 국민으로부터 건설산업에 대한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우리 건설이 해외진출 50년이 되는 올해는 해외공사 누적 수주액이7천억 달러의 급자탑을 달성하는 의미있는 해가 될 것"이라며 "건설업계가 당면한현실이 어렵더라도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더욱 노력하고 정진하자"고 말했다.

신년회에 참석한 정홍원 국무총리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건설업은 중동정세불안, 경제성장률 둔화, 건설경기 침체 등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역대 두 번째로 많은 660억 달러의 해외수주를 달성했다"며 "지구촌 곳곳에서 대한민국 건설의 위대한역사를 만들어온 건설인 여러분의 열정과 도전정신에 박수를 보낸다"고 치하했다.

정 총리는 이어 "건설은 경기 회복과 일자리 창출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선도사업"이라며 "도로·철도 등 사회간접자본 투자를 확대하고 예산을 조기 집행해 경제 활력을 회복하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맞춤형 금융지원과 한국형 신도시 모델 수출, 우수한 건설기술 수출 등을통해 우리 기업의 해외시장 확대를 뒷받침하겠다"며 "건설·플랜트 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다자 개발은행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투자개발형 사업을 적극 발굴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신년회에는 정 총리, 최 회장을 비롯해 김경식 국토교통부 차관, 정성호·김태원·이윤석 등 국회의원과 유관단체 기관장, 건설회사 대표 1천여명이 참석했다.

sms@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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