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소형전지 일체형 배터리가 뜬다…출하량 21%↑

입력 2015-02-03 06:17  

노트북·스마트폰 슬림화 추세와 웨어러블 기기 성장 때문

삼성전자[005930]는 지난해 7월 갤럭시S5 광고에서 아이폰 사용자를 '벽 붙박이(wall huggers)'로 묘사하며 조롱했다.

아이폰을 충전할 때 배터리를 분리할 수 없으니 공항에서 콘센트가 달린 벽 옆에 머물러 있어야만 하는 상황을 비웃은 것이다.

그런 아이폰에 쓰이는 일체형 배터리, 즉 폴리머형 리튬이온 배터리가 올해 소형전지 시장에서 크게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3일 시장조사기관 B3가 집계한 셀 형태별 리튬이온 배터리 출하량 전망치를 보면 올해 폴리머형 배터리의 출하량은 18억8천400만셀로 작년보다 21% 증가할 것으로예상된다.

폴리머형 배터리는 각형이나 원형 등 다른 형태의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얇고,쉽게 구부릴 수 있어 다양한 디자인의 전자기기에 활용할 수 있다.

아울러 각형·원형 배터리와 비교했을 때 폴리머형 배터리의 평균판매가격(ASP)이 높아, 손익 측면에서도 유리하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반면, 각형 배터리 출하량은 11억4천900만 셀로 지난해보다 8% 감소하고, 원형배터리 출하량은 21억400만 셀로 9% 증가에 그칠 전망이다.

각형은 스마트폰 등 휴대전화기용 착탈식 배터리로, 원형은 노트북용 배터리로주로 쓰여왔다.

전체 출하량으로 따지면 올해 소형 2차전지 출하량은 51억2천700만 셀로 작년(47억1천700만 셀)보다 8.7% 성장할 것으로 B3는 예측했다.

폴리머형 배터리 채용이 늘어나는 이유는 노트북과 스마트폰 두께가 점점 얇아지고, 웨어러블 기기 시장이 성장한 덕분이다.

소형 2차전지 시장에서 5년 연속 1위가 예상되는 삼성SDI[006400]는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폴리머형 배터리 고객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삼성SDI의 주요 고객사 가운데 한 곳인 삼성전자는 올해 초 출시한 풀 메탈 스마트폰 갤럭시A5와 갤럭시A7에 일체용 배터리를 사용했다.

LG화학[051910]도 폴리머형 배터리 시장이 커진다는 전망을 기반으로 폴리머형배터리 공장을 증설할 계획이다.

runr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