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택 전월세전환율, 경북이 10.8%로 최고

입력 2015-02-04 15:21  

서울·세종시는 6.9%로 최저…아파트보다 단독주택 높아한국감정원 실거래가 활용 주택 전월세전환율 첫 발표

전국의 주택 전월세전환율은 서울이 가장 낮고경북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은 지난해 12월 신고된 실거래가 정보를 활용해 전월세전환율을 산정한 결과 전국의 주택 평균은 7.7%로, 전년 동월 대비 0.6%포인트 하락했다고 4일 밝혔다.

전월세전환율이란 전세 보증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하는 비율로, 이 비율이높으면 상대적으로 세입자들의 월세 부담이 크다는 의미다.

감정원이 전월세 실거래가 정보를 활용해 전국의 주택종합 전월세전환율을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7.4%)에 비해 지방(8.7%)이 높게 나타났다. 서울과 세종시가각각 6.9%로 가장 낮았고 부산은 7.7%로 전국 평균과 같았다.

반면 경북은 10.8%로 전월세전환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고, 충북도 10.1%로 10%를 넘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평균 6%로 가장 낮았고 연립·다세대 8.1%, 단독주택이 9.

1%로 가장 높았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아파트와 연립·다세대가 각각 0.8%포인트, 단독주택은 0.3%포인트 떨어졌다.

아파트의 경우 대구와 서울이 5.5%로 가장 낮았고 강원도가 8.7%로 가장 높았다. 특히 강원도 속초의 아파트 전월세전환율은 10.3%로 서울 송파구(4.6%)의 2배가넘었다.

규모별로는 소형(전용면적 60㎡ 이하)이 6.7%, 중소형(전용 60∼85㎡)이 5.6%로소형의 전환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김세기 한국감정원 주택통계부장은 "장기화된 저금리 기조와 임대인의 월세 전환으로 월세 공급이 늘면서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1년 이후 전월세전환율이꾸준히 하락하고 있다"며 "월세 전환이 가파른 서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환이율이 특히 낮았다"고 말했다.

자세한 전월세전환율 자료는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www.r-one.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sms@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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