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산 창립 16주년…'열려라 금강산' 슬로건 선포

입력 2015-02-05 10:46  

현대아산이 5일 창립 16주년을 맞아 '열려라! 금강산'을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이날 오전 현대그룹빌딩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조건식 사장 등 임직원 100여명이참석해 슬로건 선포, 경영설명회 등을 진행했다, 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한 돌파구를 마련하고자 임직원 모두의 마음과 힘을 모으기로 결의하고 구호를 외쳤다고 현대아산은 밝혔다.

'열려라! 금강산'은 지난해 11월 금강산에서 열린 금강산관광 16주년 기념 남북공동행사 오찬에서 현대와 북측 관계자들이 함께 관광 재개를 기원하며 외친 구호이기도 하다.

현대아산은 "관광 재개의 결연한 의지를 간결하게 표현했다"면서 슬로건을 형상화한 엠블렘과 금강산관광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영상도 선보였다.

조 사장은 "상반기 내에는 반드시 금강산관광 재개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면서 "매 순간이 관광재개의 골든타임이라고 생각하자"고 당부했다.

기념식을 마치고 조 사장과 임직원 40여 명은 경기도 하남시 창우동에 있는 정주영·정몽헌 회장 묘소를 찾아 참배했다.

현대아산은 1998년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소떼 방북 이후 크루즈선 금강호 출항으로 금강산 관광이 개시되면서 이듬해인 1999년 2월 창립됐다.

2000년 금강산·개성 특구 지정과 북측 SOC 사업권 합의로 금강산·개성 관광에탄력이 붙었고 2004년에는 개성공단을 착공했다.

2007년에는 금강산 내금강 관광을 시작하고 개성공단 하부구조 공사를 준공했으나 2008년 남측 관광객 피격사망 사건으로 금강산 관광이 중단됐다.

oakchul@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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