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산업 고도화 선도한 송인상 전 장관 애도"

입력 2015-03-23 11:35  

"고인은 '한국경제의 개척자'"

전국경제인연합회가 22일 101세를 일기로 별세한 송인상 효성그룹 고문에게 애도의 뜻을 표했다.

전경련은 23일 "우리나라를 황무지에서 일으켜 세운 '한국경제의 개척자' 회남송인상 고문의 별세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고인은 6·25 전쟁 이후 경제관료로서 경제개발 3개년 계획을 추진함으로써 우리 산업의 고도화를 선도해 선진국으로갈 수 있는 초석을 놓았다"고 평가했다.

전경련은 이어 "고인은 기업가로서 동양나이론 회장, 전경련 부회장을 역임하면서 88서울올림픽 유치에 힘을 보태고, 태평양경제협의회를 설립해 한국의 기업과 경제를 알리는데 앞장섰다"며 "아울러 20여년간 능률협회를 이끌며 기업인의 경영혁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하우를 제공함으로써 우리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1959년 재무부 장관을 지낸 송인상 효성그룹 고문은 1950년대 산업의 태동기에경제관료로 경제개발 정책 수립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1970년대에는 외교관으로수출드라이브의 최일선에서 활약했으며 1980∼1990년대는 기업인, 경제단체 수장으로 재계를 이끌었다.

전경련은 "바람직한 경제정책은 국민에게 희망과 풍요를 주어야 한다는 고인의유지를 되새겨 고인이 척박한 시기에 한국경제를 개척한 것처럼 경제계도 침체된 한국경제를 극복해 진정한 선진국으로 거듭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ykhyun1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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