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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노조 "산은, 내부인사 사장선임 요구 묵살"

입력 2015-04-07 15:37  

대우조선해양[042660] 사장 후보로 정성립 현 STX[011810] 조선해양 사장이 추천된 데 대해 노동조합이 반발하고 나섰다.

대우조선해양 노조는 7일 보도자료를 내고 전날 대주주로서 사장 후보를 추천한산업은행에 대해 "올바른 인사검증을 거친 내부인사 선임이라는 노조의 요구를 끝내묵살했다"면서 "내부인사를 선임하지 않은 명확한 이유를 밝히라"고 요구했다.

노조는 "산업은행이 대우조선해양 매각을 앞두고 충실한 대변인 역할에 적합한사람을 선정한 것"이라면서 "대우조선해양을 등에 업고 STX조선해양을 손쉽게 정리하는 수순을 밟는 것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 삼우중공업, 대한조선 등 산업은행이 떠안은 부실기업을 처리하는 청소부 역할로 대우조선해양을 생각하고 있는지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노조는 "산업은행이 의도적으로 사장 선임을 지연해 내부 분란을 조장하고 이를빌미로 적임자가 없다는 이유를 들어 내부인사를 사장으로 추천하지 않은 것은 꼼수"라면서 "지금이라도 참신하고 검증된 내부인사를 대표이사로 선임하도록 다시 한번촉구한다"고 밝혔다.

정 사장은 대우조선 출신으로 2002∼2006년 사장을 지냈지만 노조는 전직 임원도 외부인사로 간주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 노조는 교체되는 고재호 현 사장과는 단체교섭을 하지 않기로 했다.

kimy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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