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울트라슬림PC용 초고속 SSD 양산 돌입

입력 2015-04-15 10:38  

삼성전자[005930]가 업계에서 처음으로 울트라슬림PC에 탑재되는 'M.2' 규격의 'NVMe'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양산에 들어갔다.

삼성전자는 이달부터 글로벌 정보통신(IT) 업체에 PC용 M.2 NVMe SSD(모델명 SM951-NVMe)를 공급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M.2는 울트라슬림PC에 최적화된 초슬림 저장장치 규격을 말한다.

NVMe(Non Volatile Memory express)는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에 최적화된 기존의 SATA(Serial Advanced Technology Attachment) 규격 대신 SSD의 성능을 최대한활용할 수 있게 개발된 초고속 데이터 전송 규격이다. 기존 SATA 인터페이스보다 6배 이상 빠르다.

M.2 NVMe SSD는 두께가 최대 3.73mm(양면기준)에 불과하고 무게는 7g 미만으로기존 2.5인치 규격 SSD의 10분의 1 수준이다.

특히 512기가바이트(GB) 모델은 삼성전자가 독자 개발한 컨트롤러를 탑재해 같은 M.2 규격의 기존 소비자용 SATA SSD보다도 4배 빠른 초당 2천260메가바이트(MB)의 연속읽기 속도와 3배 빠른 초당 1천600MB의 연속쓰기 속도를 구현했다.

임의읽기 속도는 30만 아이옵스(IOPS·Input Output Per Second)로 기존의 SATASSD(9만7천 아이옵스)보다 3배 이상 빠르다.

소비전력 측면에서도 최신 초절전 회로규격을 적용해 대기모드에서 2밀리와트(mW) 이하에 불과하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전략마케팅팀 백지호 전무는 "NVMe SSD는 울트라슬림PC를 더 빠르게, 얇은 배터리로도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게 한 제품"이라며 "다양한차세대 SSD 라인업을 한발 앞서 출시해 초고속·초소형 SSD의 대중화를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삼성전자의 M.2 NVMe SSD는 512·256·128GB 등 3개 모델이다.

삼성전자는 향후 차세대 3비트 V낸드 기반의 고용량 NVMe SSD 라인업을 출시해고용량 SSD 수요 확대에 차질없이 대응할 방침이다.

pdhis95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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