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아파트 입주 2만7천여가구…상반기 최대

다음달 전국에서 상반기 최대 물량인 2만7천여가구의 아파트가 입주를 한다.

14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6월에는 전국 39개 단지에서 2만7천64가구의 아파트의 입주가 시작될 전망이다.

이는 5월(1만5천740가구) 입주 물량에 비해 71.9% 늘어난 것이고, 올해 상반기월별 입주 물량으로는 가장 많은 것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 이달보다 118.1% 증가한 9천291가구가 입주하고, 지방은 54.8% 늘어난 1만7천773가구가 집들이를 한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수도권의 경우 입주 물량이 5월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하지만 대부분(70.7%) 물량이 공공아파트여서 전세난 해소에는 역부족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울에서는 강남구 세곡지구(1천339가구), 서초구 내곡지구 2단지(1천77가구),양천구 목동 센트럴푸르지오(248가구) 등이 입주하고 경기에서는 남양주시 호평동호평동대명루첸(1천130가구), 화성시 청계동 동탄2 신도시 푸르지오(1천348가구) 등이 이삿짐을 푼다.

지방은 부산에서 3천243가구가 준공하고 충북 2천378가구, 세종 2천288가구, 경남 1천176가구, 대구 985가구, 대전 638가구, 강원 624가구, 전북 366가구 등이 입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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