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OLED 미래동력 육성…3분기부터 본격생산"

입력 2015-05-19 13:37  

"초대형·중소형 OLED도 적극 개발"

LG디스플레이[034220]는 19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미래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과 함께 올해 3분기부터 본격 생산,프로모션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여상덕 LG디스플레이 OLED사업부장(사장)은 이날 서울 종로 그랑서울에서 열린기자간담회에서 "OLED는 올해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생산하고 프로모션할 계획"이라며 "2라인에서 본격적으로 생산을 시작, 7∼8월이 되면 본격적으로 시장에서 요구하는 물동을 어느 정도 공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송영권 전략마케팅 그룹장(전무)은 "2014년은 기술에 대한 확신의 한해였다면올해는 '양산에 대한 확신'의 해로, 내년부터는 고객 확대에 대한 확신을 갖고 있다"며 "시점에 맞춰 고객과 함께 적극적으로 투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는 풀HD는 이미 80% 이상 LCD에 상응하는 수율을 달성한 데 이어 UHD 해상도 제품 수율을 골든수율에 상응하는 수준으로 끌어올려 2015년 60만대에서2016년 150만대 OLED TV를 판매할 계획이다.

여 사장은 "골든 수율을 달성하기까지 LCD는 약 10년이 걸렸지만 풀HD는 1년 반이 걸렸다"며 "LCD에 비해 상당히 복잡하고 어려운 OLED 생산 과정에서도 80%를 달성했다는 점을 볼 때, UHD에 대해서도 충분히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는 기존 55인치, 66인치, 77인치 외에 초대형 OLED 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방송용 디스플레이와 투명, 롤러블(rollable), 상업용 디스플레이 개발도 이어갈 예정이다.

중소형 OLED 부문에서도 플라스틱 OLED를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 웨어러블 기기기반의 제품생산과 개발로 사물인터넷(IoT)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여 사장은 "IoT 시대의 가장 중요한 디바이스가 첫째는 반도체, 두번째는 디스플레이"라며 "확실한 차별화를 줄 수 있는 디스플레이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삼성 등과의 협력 가능성에 대해 "OLED 산업 인프라 구축이나 붐 업 측면에서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삼성의 기술이 확정되고, 협력을 요청하면 대승적차원에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nomad@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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