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창조경제센터 벤처기업 "자금지원·멘토링 큰 도움"

입력 2015-07-24 06:24  

벤처기업가 이성호씨가 3차원 센서·시스템 개발업체인 씨메스를 창업한 것은 지난해 9월이다.

그는 회사를 세우자마자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시작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18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지난해 10월 다른 9개 기업, 예비창업가와 함께 '드림벤처스타' 프로젝트 1기에 참여한 그는, 세계적인 자동차 부품업체인 독일 콘티넨털의 필리핀 공장에 1억원 상당의 3D 스캐너를 수출하는 실적을 올렸다.

국내에서는 대형 자동차 제조업체와 거액의 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

기업이 성장하면서 대전센터 입주 당시 4명이었던 인력은 9명으로 늘었다.

이성호 대표는 23일 성과발표회가 열린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우리 같은엔지니어링 베이스의 기업은 처음에 가장 힘든 것이 자금 부족인데 자금을 많이 지원 받았다"면서 "스피치 교육부터 회계처리, 노무 등 전반에 걸친 멘토링도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 대표를 비롯해 지난 10개월간 센터에서 각종 지원을 받은 10개 벤처기업은이날 센터를 '졸업'했다.

이경수 테그웨이 대표는 "SK[003600]가 마케팅을 도와준 것이 고맙다"면서 "2기에 참여할 벤처기업들에 센터의 프로그램을 십분 활용하라는 이야기를 하고싶다"고말했다.

그는 "벤처 생태계에서 성공 모델이 나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어깨가 무겁다"고 했다.

그는 체온으로 전력을 생산하는 기술을 통해 웨어러블 기기와 의류 등을 개발하고 있다. 센터에서 2억원의 기술개발자금을 지원받았으며 이날 한국과학기술지주와10억원의 투자의향서를 체결하는 수확을 거뒀다.

그는 부스에서 손을 기기에 대자 불빛이 들어오는 모습을 시연했다. 김창근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은 이 대표의 제품 설명을 듣고 나서 "적용 가능한 범위가 넓다"고 이석준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에게 말했다.

SK그룹의 네트워크를 이용해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투자를 유치하고 있는 벤처기업도 눈에 띄었다.

영상 제작 플랫폼인 비디오팩토리의 황민영 대표는 동영상 연결을 통해 "창조경제 센터를 통해 미국 실리콘밸리의 프로그램에 참여해 투자자들과 만나고 있다"고전했다. 그는 쿨리지코너인베스트와 4억5천만원의 투자의향서를 체결했다.

황 대표는 "한국의 많은 스타트업이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창조경제센터가지속적인 지원을 해줄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kimy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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