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LCD→올레드 중심으로 투자전환"

입력 2015-08-17 16:30  

2018년까지 대형·플렉서블 올레드 등에 10조원 이상 투자

LG디스플레이[034220]가 투자의 중심을 LCD(액정표시장치)에서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로 전환하겠다고 17일 밝혔다.

2018년까지 대형 및 플렉서블 올레드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LCD 분야를 포함, 총10조원 이상의 투자가 예상된다.

LG디스플레이는 이날 경기도 파주공장에서 LCD생산 20주년 기념 디스플레이 중장기 전략발표회를 열었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사장은 "미래 디스플레이 시장 선점을 위해 시장의 판도를바꿀 '게임 체인저'로 올레드를 선정하고 미래 성장 동력으로 집중 육성하겠다"고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대면적 및 플렉서블 올레드와 사이니지 신규사업 확대 등 신시장 개척을 위한 올레드 분야와 초대형 UHD TV 및 IT·모바일 제품 성능 강화를 위한LCD 분야에 투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35조5천억원 상당의 생산 유발 효과 및 13만명의 직·간접 고용창출등의 파급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세트뿐만 아니라 재료 부품 및 장비 등 전후방 산업 발전을 위한 국가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대형 올레드 분야에서는 종이처럼 얇은 월페이퍼(Wall paper) 디스플레이와 투명 TV와 같은 프리미엄 제품군에서의 지배력을 강화해 신시장에 창출할 방침이다.

중소형 올레드에서는 플렉서블 올레드에 집중, 웨어러블 시장에서 1등을 달성하고 자동차용과 폴더블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한상범 사장은 "LG디스플레이가 지속가능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목적도 있지만 한국이 디스플레이 산업에서 경쟁국의 추격을 뿌리치고 지속적으로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서도 올레드는 반드시 개척하고 선점해야 할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레드 사업을 반드시 성공시켜 디스플레이 강국의 위상을 이끌어 나갈것"이라고 강조했다.

행사에 참석한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축사에서 "LG디스플레이와 같은기업들의 과감한 투자와 세계 시장을 선고하겠다는 도전이 한국 경제를 이끄는 버팀목이 됐다"며 "앞으로도 한국이 올레드를 중심으로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도할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nomad@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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