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디스플레이·가상현실 한자리서 경험하세요

입력 2015-09-12 10:00  

삼성전자 브랜드 체험관 '딜라이트' 리뉴얼 마치고 재개관

삼성전자[005930] 가상현실 헤드셋 '기어VR'을쓰니 눈 앞에 영화 '어벤저스'와 '아이언맨'의 무대 중 하나인 스타크타워가 나온다.

뒤를 돌아보니 아이언맨이 보인다. 스타크타워를 침공한 울트론 측에 맞서 아이언맨이 공격에 나선다. 옆으로 고개를 돌리자 캡틴 아메리카와 토르가 각자의 무기인 방패와 해머를 날리는 모습이 생생하게 펼쳐진다.

2층에 올라가니 한쪽에 투명 디스플레이가 설치돼 있고 바로 옆에 삼성물산[000830]의 스파(SPA) 브랜드인 에잇세컨즈의 옷이 진열돼 있다.

디스플레이에 나의 체형을 입력한 뒤 최신 유행의 옷들을 바꿔 가면서 나에게어울리는지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번거롭게 피팅룸을 찾아 이옷 저옷을 갈아입는 수고를 덜어주는 셈이다.

이처럼 최신 정보기술(IT) 기기와 솔루션, 트렌드를 한 자리서 직접 체험할 수있는 삼성전자 브랜드 체험관 '삼성 딜라이트(Samsung D'light)가 12일 다시 문을열었다.

삼성전자 서초사옥에 위치한 딜라이트는 지난 5월 말부터 시설 첨단화와 방문객체험 요소 강화에 중점을 두고 전면 리노베이션을 진행했다.

지난 2008년 12월 개관해 올해로 7주년을 맞는 삼성 딜라이트는 디지털(digital)과 라이트(light)의 합성어로 '디지털 세상의 길을 밝히는 빛'이란 뜻을 갖고 있다.

딜라이트는 그동안 삼성의 최신 기술을 선보이고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는 역할을 꾸준히 수행해왔다.

재개관한 딜라이트는 2개층 총 면적 2천79㎡ 규모로 구성돼 있으며 지하 1층에는 삼성전자 제품을 전시·판매하는 딜라이트샵이 운영된다. 매주 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오픈한다.

새로 문을 연 딜라이트의 주제는 'Live Your Tomorrow'다. '삼성전자는 우리의가능성을 키우고 인간 중심의 기술을 만드는 회사'라는 새로운 메시지를 담았다.

리노베이션 이전 딜라이트가 딱딱한 제품 중심의 전시공간이었다면 새로운 딜라이트는 각종 체험 요소와 가상현실 등을 활용해 삼성전자의 최신 제품과 솔루션이우리 삶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방문객들이 직접 느낄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입구를 지나 1층에서 전자태그(RFID) 방식의 딜라이트 밴드를 손목에 찬 뒤 각전시공간을 돌며 직접 디지털 체험을 할 수 있다.

2층에는 삼성전자 기기와 솔루션을 활용해 꾸민 거실, 침실, 주방 등의 생활공간이 나온다. 일종의 스마트홈을 구현한 셈이다.

예를 들어 수면상태를 측정·분석해 질 높은 수면을 도와주는 '슬립센스(SLEEPsense)' 등도 본격 출시에 앞서 미리 만나볼 수 있다.

삼성전자는 딜라이트를 'Inspire the World, Create the Future(세계에 영감을불어넣고 새로운 미래를 창조한다)'라는 기업 비전을 가장 쉽고 즐겁게 체험할 수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최신 IT와 반도체 기술 등을 강의하는 프로그램도 마련해 전시와 함께 맞춤형 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수원에 위치한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S/I/M)과 함께 서초사옥의 딜라이트는 방문객들에게 단순한 홍보관 이상의 경험과 통찰력을 제공하고 기업의 가치를 높이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pdhis95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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