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중국 직구 소비자-한국업체 중개한다

입력 2015-09-16 08:42  

제일기획[030000]이 중국 마케팅 자회사를 통해중국 직구 소비자와 한국 업체들을 연결하는 사업에 나선다.

제일기획의 중국 디지털 마케팅 자회사인 펑타이(鵬泰·PENGTAI)는 16일 장충동신라호텔에서 중국의 대표 해외 직구몰인 '징동 글로벌'의 한국관 입점 설명회를 개최했다.

징동 글로벌은 중국 전자상거래(e-커머스) 2위 기업 징동(JD.com)이 지난 4월문을 연 해외 직구몰이다. 중국 소비자들이 한국, 미국, 영국 등 국가별 제품을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는 국가관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펑타이는 징동 글로벌의 10개 국가관 가운데 한국관 운영 대행을 수주해 입점기업 유치, 쇼핑몰 디자인, 프로모션 기획 및 집행 등 운영 전반을 담당하고 있다.

한국관에 입점한 기업에 중국 내 콜센터 운영, 애프터서비스(A/S) 지원을 비롯해 입점 사이트 운영, 물류 및 배송 시스템 개발 등 해외 직구 관련 전방위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설명회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중국 해외 직구 시장에 국내 기업이 성공적으로 진출하기 위한 전략과 징동 글로벌 한국관 입점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17일부터 이틀간 한국관 입점에 관심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상담회도 진행한다.

이날 설명회에는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에 관심이 높은 300여개 기업이 참석했으며 코트라(KOTRA)와 펑타이, 징동 간 협력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도 체결됐다.

펑타이와 징동 측 관계자가 나와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 현황, 중국 디지털 마케팅 전략 등에 관해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펑이(Carol Feng) 징동 소비재사업부 총재(부사장)는 "현재 중국 해외 직구 시장은 중국 현지에 법인이 없는 업체들도 진출이 가능하고 세금 혜택이 제공되는 등해외 기업에 유리하다"면서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한국 제품 판매액이 오는 2018년까지 4배 가량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한국관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지난해 중국의 온라인 쇼핑 시장은 521조원으로 추산되며 전자상거래를 이용하는 중국 소비자는 3억6천만명을 웃돈다. 이중 해외 직구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25조원이고 해외 직구족 규모도 1천8백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pdhis95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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