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시스템에어컨사업 키운다…"2020년 100억달러"

입력 2015-10-27 10:00  

'삼성 AC 포럼 2015' 개최…"B2C 경험 바탕으로 B2B 시스템에어컨시장 주도"IoT 기반 '스마트 스페이스' 구축 계획…駀카세트' 등 신제품 공개

삼성전자[005930]가 대표적인 B2B 사업인 시스템에어컨 사업을 2020년까지 100억 달러 규모로 키우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27일 경기도 용인 삼성전자 인재개발원에서 '삼성 AC 포럼 2015'를열고 글로벌 에어 전문 솔루션 업체로서의 사업 방향과 미래를 제시했다.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 부문 윤부근 대표이사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다양한B2C 제품에서 이뤄온 혁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시스템에어컨 시장의 새 트렌드를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AC 포럼을 시작으로 글로벌 공조시장 공략을 위한 본격적인 원정에들어간다.

내년 상반기까지 약 5개월에 걸쳐 50여개국 117개 도시에서 주요 고객 9천여명을 초청, 대규모 론칭 행사를 열고 유통망을 확충할 방침이다.

또 건축과 의학 분야 등의 전문가 뿐만 아니라 건설사 등 파트너 업체와 지속적으로 교류를 추진하기로 했다. 현재 영국 왕립예술협회 소속 건축가 러셀 브라운과함께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다양한 IoT(사물인터넷) 기반의 B2B 솔루션도 마련, B2C 영역의 '스마트홈'과함께 B2B에서 '스마트 스페이스'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시스템에어컨의 기기간 연결을 통해 건물의 안정성을 점검하고 노령화 추세에맞춤형 관리를 할 수 있는 시니어케어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AC 포럼에서 다양한 신제품을 공개했다.

삼성 駀 카세트'는 기존 통념을 파괴한 원형 구조의 천장형 에어컨이다.

직접 닿는 찬바람의 불쾌감을 없애고 같은 공간에서도 위치에 따라 달랐던 냉방에 대한 불만을 해소했다.

실내기는 바람의 방향을 조절하는 블레이드를 없애고 항공기나 풍력발전기 등에서 활용하는 기류응용 원리에 착안한 부스터팬을 세계 최초로 내부에 적용했다.

중앙공조시스템인 삼성 'DVM 칠러'는 같은 용량대 최고 효율을 자랑한다. 별도의 냉각탑이 필요없어 설치공간을 대폭 줄여주며 20t 용량의 모듈별로 간단하게 이동·설치할 수 있다.

세계 최대 용량의 시스템에어컨 84kW(30마력)와 78.6kW(28마력) 용량의 삼성 'DVM S' 신모델도 선을 보였다.

삼성전자는 빌딩 고층화 트렌드에 맞춰 EHP(공기열원) 시스템에어컨의 세계 최대 용량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며 23kW(8마력)부터 84kW까지 풀라인업을 완성했다.

삼성 'DVM S 에코'도 선을 보였다. 400㎡의 대형 평수 주택이나 상업시설도 40kW(14마력) 용량의 실외기 한대만으로 최대 26개의 실내기를 연결해 냉난방이 가능한제품이다. 바닥면적과 무게는 시중 동급 모델보다 각각 54%, 30%가량 줄였다.

nomad@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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