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그룹, 아주캐피탈 재매각 추진

입력 2016-06-03 09:26  

"경쟁력 제고 위해…잠재적 투자자와 매각 협의중"

아주산업이 금융 자회사인 아주캐피탈[033660]매각을 재추진한다.

아주그룹은 아주캐피탈 최대주주 보유지분의 매각을 비롯한 다각도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아주그룹은 2014년에 한차례 아주캐피탈 매각 공고를 내고 일본계 J트러스터를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바 있으나 매각 대금에 대한 이견으로 철회한 바 있다.

아주그룹은 모기업의 신용도가 조달 금리에 큰 영향을 미치는 캐피탈 회사의 특성상 조달경쟁력을 확보하는 등 근본적인 경쟁력 제고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재매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아주캐피탈 지분구조는 올해 3월 기준으로 최대주주인 아주산업(68.94%)과 특수관계인 지분이 총 74.16%을 보유하고 있으며 신한은행이 12.85%로 2대 주주다.

아주그룹 관계자는 "아주캐피탈은 모기업의 신용도만 받쳐준다면 조달금리가 현행보다 1%포인트 이상 떨어져 더 많은 수익을 낼 수 있는 회사"라며 "현재 잠재적투자자 몇 곳과 적극적으로 지분 매각 등의 방안을 협의중"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아주캐피탈 매각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선제적 대응방안"이라며 "캐피탈업 본연의 경쟁력과 시장 변동성 등을 감안해 지금이 매각 적기라고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최대 주주의 지분 매각 규모와 방법, 절차 등 세부 사항은 앞으로 투자자들과의협의를 통해 결정할 방침이다.

아주캐피탈의 지난해 매출은 7천947억원으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보다각각 27.9%, 39.5% 증가한 670억원과 51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에도 전사적인 리스크 관리와 역량 강화를 통해 매출 1천957억원, 분기순이익 176억원 등 양호한 실적을 거두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sms@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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