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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성 떨친 제일기획…"신사업·M&A에 주력"

입력 2016-06-15 07:02  

해외 M&A 적극 추진, 영업익 10% 이상 성장 목표

프랑스 광고회사 퍼블리시스와의 매각 결렬을공식 선언하며 불확실성을 떨쳐낸 제일기획[030000]이 투자와 채용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연초부터 매각 논의를 비롯해 스포츠법인 분리설, 임직원 희망퇴직설 등이 잇따라 불거지면서 뒤숭숭했던 조직이 안정을 찾는 모습이다.

15일 광고업계에 따르면 제일기획은 해외 M&A를 적극적으로 추진, 올해 영업 총이익을 지난해보다 10% 이상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인도와 중국 등 신흥시장 개척에 집중하고 디지털 등 뉴미디어를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임대기 제일기획 사장은 지난 13일 매각 결렬 공시 직후 임직원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좋은 사람은 공격적으로 뽑고 필요한 부분에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제일기획은 국내 광고업계 1위 회사다. 42개국에 52개 해외 거점을 두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2조8천억원으로 이 중 72%는 해외에서 얻는다.

이달 초에는 중동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 거점을 추가했다. 이르면 연내에 이란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매각 논의 중에도 해외 M&A를 성사시켰다. 지난 4월 영국 자회사 아이리스(Iris)가 영국의 B2B(기업 간 거래) 마케팅 전문회사 회사 '파운디드(Founded)'를 인수하며 영미 지역 공략 계획을 밝혔다.

외형 확장과 함께 실질적인 수익 추구 작업도 병행할 방침이다.

삼성전자[005930]의 글로벌 광고를 대행하는 등 삼성 계열사를 주요 광고주로두고 있지만 비계열 광고주의 비중도 차츰 늘려가는 추세다. 비계열에서 얻는 이익은 2014년 연간 24%에서 2015년 35%로, 올해 1분기에는 37%까지 늘렸다.

광고·리테일 등 B2C 마케팅을 중심으로 구축한 해외 사업 포트폴리오는 B2B 마케팅 분야까지 확대해 시장 공략을 가속한다. 제품 기술이 평준화되고 영업경쟁이심화하면서 B2B 마케팅에 대한 수요가 늘었다는 판단에서다.

인력 채용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올 상반기 신입사원과 경력사원을 꾸준히채용해왔던 제일기획은 현재도 캠페인 기획(AE) 분야 경력사원을 모집 중이다. 신분에 대한 우려로 불안해하던 직원들도 안정을 찾고 있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광고마케팅 회사의 제일 큰 자산은 무엇보다 사람"이라며 "전문 인력 영입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nomad@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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