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67.16
(56.54
1.38%)
코스닥
937.34
(2.70
0.29%)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조현준 효성 사장, 中취저우 당서기 만나 협력 논의

입력 2016-07-20 09:46  

효성[004800]의 중국 사업을 이끄는 조현준 전략본부장(사장)은 19일 중국 저장(浙江)성 취저우(衢州)시에서 천신 취저우시 당서기와 만나 효성의 중국 사업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효성이 20일 밝혔다.

조 사장은 천 당서기에게 효성의 중국 내 주요 사업과 투자 내용을 소개하고 스판덱스, 삼불화질소(NF3), 중전기 등 주력사업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조 사장은 "효성은 90년대 후반 중국에 처음 진출한 이후 20년 가까이 성공적으로 사업을 진행해 왔다"며 "취저우 지역에 건설 중인 스판덱스 공장과 NF3 공장 역시 중국 내 주요 생산기지의 한 축으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천 당서기는 "효성이 한국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취저우시에 반도체 핵심 소재인NF3와 성장엔진인 스판덱스 사업을 투자해줘 매우 고맙다"며 "효성과 취저우시가 발전할 수 있는 미래를 꿈꾸자"고 말했다.

취저우시는 각 산업 분야별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등 기업투자를 유치하기 위해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투자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시내 중심도로에 '효성대로'(曉星大路)란 이름을 붙이기도 했다.

조 사장은 90년대 후반 '스판덱스 사업의 글로벌 넘버1이 되려면 우선 중국 시장부터 공략해야 한다'며 'C(China) 프로젝트팀'을 직접 구성해 중국 시장에 뛰어들었다.

그 결과 효성의 스판덱스 사업은 저장성 자싱 스판덱스 공장이 본격 가동에 들어간 지 5년 만인 2007년 중국 시장 내 점유율 1위로 올라섰다.

이를 발판으로 효성은 2010년 이후 글로벌 1위 스판덱스 메이커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중국법인들이 생산, 영업, 구매 등 전 사업부문에 걸쳐 현지인을주요 보직에 등용하는 등 현지화 전략을 적극 추진했고, 이들 중국법인은 이후 건설된 효성의 전 세계 생산기지의 롤모델이 되고 있다고 효성은 설명했다.

조 사장은 최근 정보통신PG장으로서 중국 ATM 시장에 대한 공략도 가속화하고있다.

정보통신 사업 확대의 전초기지를 중국으로 삼고, 지난해 후이저우공장을 설립했다. 후이저우 ATM공장은 지난 3월 본격 가동에 들어갔으며, 이로써 효성은 중국시장에 제품을 공급하고 글로벌 ATM 수요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廣東) 이에 보태 저장성 취저우 지역에 스판덱스(연산 1만6천t 규모)와 NF3(연산 1천500t 규모) 공장을 건설 중이다. 공장이 완공되면 총 20개 법인과 6개 사무소를갖추게 된다.

한편 조 사장은 지난해 10월에도 한국을 방문한 마이지아오멍 후이저우(惠州)시시장 등을 만나 중국 광둥성 후이저우에 있는 노틸러스효성의 생산법인 운영과 관련해 협의하고 지원을 요청하는 등 중국 비즈니스 확대를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sisyph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