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행복나눔재단 창립 10주년 콘퍼런스 개최

SK그룹의 사회공헌재단인 SK행복나눔재단은 31일 서울 용산구 동빙고동 행복나눔재단 사옥에서 SK그룹 주요 경영진, 사회적기업가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10주년 기념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소셜 이노베이터: 성과중심의 혁신인가, 가치중심의 혁신인가?'를 주제로 열린이날 콘퍼런스에는 사회공헌 분야에서 활동하는 국내외 사회혁신가 19명이 연사로참여해 미래 사회 혁신에 필요한 인재상과 방향성을 논의했다.

기조연설에는 글로벌 CSR 컨설팅 회사 '임팩트 코퍼레이션'의 CEO 폴 클라인,아시아 최대 벤처 자선 네트워크 'AVPN'의 CEO 나이나 슈바월 바트라가 각각 글로벌CSR 트렌드와 사회 혁신의 방향성을 소개했다.

개별 세션은 ▲ 사회공헌의 새로운 인재상 ▲ 사회혁신가 육성을 위한 다양한인프라 ▲ 사회혁신을 위한 새로운 가능성과 도전 등 3개 주제로 진행됐다. 국내외주요 패널로는 개발도상국 미숙아를 위해 저비용 인큐베이터를 개발·판매하는 미국임브레이스 이노베이션의 CEO 제인 첸, 공공급식 사업 '행복도시락' 사회적협동조합의 한경이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최기원 SK행복나눔재단 이사장은 오프닝 연설에서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가는 사람들이 있으며 이러한 리더십을 우리는 사회혁신가라 부른다"며 "전문성, 실행력, 소통을 겸비한 사회혁신가야말로 미래 사회공헌 발전에 필요한 인재상"이라고 말했다.

한편, SK행복나눔재단은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그동안의 사회공헌 활동과 성과를 집대성한 디지털 백서(archive.skhappiness.org)를 오픈해 기업과 재단 등 사회공헌 사업을 펼치는 담당자들에게 자료를 제공했다.

2006년 설립된 SK행복나눔재단은 결식아동을 위한 도시락 공공급식 사업 '행복도시락'을 통해 지난 10년간 3천120만개 도시락을 제공했으며, 잠재력 있는 사회적기업의 성장을 돕는 '임팩트 투자'로 작년까지 17개 사회적 기업에 투자했다.

yjkim8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