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세계최대 中 카본블랙 시장 진출…산둥공장 준공

입력 2016-09-08 12:30  

OCI[010060]가 세계최대의 타이어 생산기지인중국에서 핵심 원료인 카본블랙 제조 공장을 세웠다.

OCI는 8일 중국 산둥성 짜오좡시에서 OJCB(Shandong OCI Jianyang Carbon BlackCompany) 공장 준공식을 했다.

OCI는 2014년 6월 기존의 산둥 OCI의 합작 파트너사인 자오쾅 그룹과 중국 현지법인 OJCB을 설립한 뒤 2015년 1월 기공해 올해 시운전을 거쳐 이번에 준공하게 됐다.

이 공장은 총 13만㎡(약 4만평) 부지에 연 8만t의 카본블랙을 생산해 산둥 지역을 비롯한 중국의 타이어 제조사에 공급한다. 향후 설비를 확장해 생산량을 연 20만t까지 늘릴 계획이다.

카본블랙은 석탄에서 나오는 콜타르와 원유 정제과정에서 나오는 슬러리 오일등을 불완전 연소시켜 만든 탄소분말이다. 주로 타이어의 강도를 높이는 배합제나프린터 잉크 원료로 쓰인다.

OJCB는 연산 38만t의 콜타르를 정제하는 산둥 OCI로부터 카본블랙의 원재료인카본블랙오일을 공급받는다.

카본블랙 생산 과정의 부산물인 테일 가스는 자오쾅 그룹 열병합발전소에, 폐열스팀은 산둥 OCI에 판매해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우현 OCI 사장은 "그동안 축적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중국 최고의 탄광기업인 자오쾅 그룹과 시너지를 일으켜 중국 시장을 공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특히 국내 타이어 제조사에 공급해오던 OCI가 이들의 중국 진출에 적극 대응할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OCI는 국내에서 포항, 광양을 중심으로 한국 최대 규모인 연산 27만t의 카본블랙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nomad@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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