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테슬라 대항마' 패러데이퓨처에 배터리 공급

입력 2016-10-04 08:39  

패러데이퓨처, 파트너십 공식발표…VPA에 탑재

'테슬라 대항마'로 불리는 미국의 전기차 제조업체 패러데이퓨처(Faraday Future)가 LG화학과의 파트너십을 공식 발표했다.

패러데이퓨처는 3일(현지시간) 자사의 전기차 배터리 공급 업체로 LG화학[051910]을 선정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패러데이퓨처는 "LG화학과의 파트너십을 통한 전기차 배터리 기술 개발을 통해세계에서 가장 에너지 밀도가 높은 전기차용 배터리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이 배터리는 패러데이퓨처가 전 세계적으로 적용할 전기차 전용 배터리 플랫폼인 'VPA(Variable Platform Architecture)'에 탑재될 예정이다.

VPA는 패러데이퓨처의 전기차 전용 배터리 플랫폼으로, 필요에 따라 배터리를손쉽게 확장할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

패러데이퓨처의 톰 웨스터 구매 총괄 담당자는 "LG화학과의 긴밀한 협업으로 주행거리와 안전성이 최적화된 맞춤형 배터리를 개발했다"며 "미래형 이동수단에 대한비전을 실현하는 데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웅범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사장)은 "양사의 기술 협력은 전기차 배터리 분야 진보를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며 "패러데이퓨처와의 협력 관계를 더욱공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패러데이퓨처는 올해초 세계 최대 가전쇼 CES 2016에 콘셉트카 'FF제로O1'의 실물을 공개하면서 혜성처럼 등장한 신흥 전기차 기업이다.

우주선 같은 외관의 패러데이퓨처 전기차는 테슬라를 넘어서는 혁신적인 이미지로 전기차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nomad@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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