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 공기업, 탐사중단 통해 올해 투자비 7천800억원 절감

입력 2016-12-13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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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바고 파기시 전적으로 귀사에 책임이 있습니다.>자원개발 구조조정 이행점검위 개최…"자산매각으로 유동성 5천700억원 확보"

지난 몇 년간 해외자원개발 투자로 큰 손실을본 자원개발 공기업들이 올해 탐사중단 등을 통해 7천769억원(연말 추정치) 규모의투자비를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자산매각 등을 추진해 5천699억원의 유동성을 확보한 것으로 집계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서울 강남구 한국기술센터에서 '제2차 해외자원개발 구조조정 이행점검위원회'를 개최하고 석유공사, 광물자원공사, 가스공사 등 자원개발공기업 3사의 구조조정 이행실적을 평가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지난 3월 자원개발 공기업이 발표한 자구계획과 지난 6월 공개된 정부대책 등에 따라 구조조정이 차질없이 이행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우선 석유공사와 광물자원공사는 탐사중단, 투자 이연 등을 통해 올해 7천769억원의 투자비를 절감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두 공사는 자산매각, 투자 유치 등 자산 재조정을 통해서는 5천699억원을 확보했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석유공사는 미국 이글포드 광구를 대상으로 투자 유치에 성공해 4천526억원을확보했고, 캐나다 사업장인 하베스트의 일부 자산 등도 685억원에 매각했다.

광물자원공사는 페루 마르코나 동 광산 지분 15% 등 508억원의 자산을 매각한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구조조정으로 인해 석유공사와 광물공사의 올해 영업손실은 각각 3천692억원, 2천620억원으로 작년 4천458억원, 1조1천573억원보다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부는 상대적으로 경영 상황이 양호한 가스공사도 투자비 절감, 자산매각,투자 유치 등 구조조정 노력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 공기업은 내년에도 구조조정을 가속할 계획이다. 핵심 자산 가치를 끌어올리고 민간 지원을 본격화하는 방식을 통해서다.

또 정부는 주요 해외 사업에 대한 관리를 대폭 강화하고 자회사 경영진에 대한평가도 엄격하게 할 계획이다.

아울러 내년에는 석유공사에 223억 원, 광물공사에 300억 원의 출자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우태희 산업부 2차관은 "정부는 자원 공기업 3사의 구조조정 이행을 철저하게점검·관리할 것"이라며 "선 구조조정-후 정부지원 원칙 아래 출자 지원을 병행해조속하게 경영 정상화를 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표> 석유공사·광물공사 구조조정 이행실적(자료:산업통상자원부)┌───────┬─────┬─────┬─────┬─────┬─────┐│구분(단위: 억 │투자비 감 │ 투자유치 │ 자산매각 │정원감축( │ 조직축소 ││ 원) │ 축 │ │ │ 명) │ │├───────┼─────┼─────┼─────┼─────┼─────┤│ 석유공사 │ 6,119 │4,526 │ 685 │ 154 │2본부 10처│├───────┼─────┼─────┼─────┼─────┼─────┤│ 광물공사 │ 1,650 │ - │ 508 │ 58 │1처 16부서│└───────┴─────┴─────┴─────┴─────┴─────┘ cool@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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