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6:00

입력 2014-08-05 16:00  

■ 군 위안부 할머니, 미 '백악관·국무부'와 첫 공식면담 미국 뉴욕의 관문에 4일(현지시간) 세워진 '군 위안부 기림비' 제막식에 앞서미국을 찾은 이옥선(87), 강일출(86) 두 할머니가 미국 백악관·국무부 관계자들과연쇄 회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정부의 최고기관인 백악관과 국무부가 잇따라군 위안부 할머니를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극히 이례적이다. 따라서 이번 면담을 계기로 미국 정부의 군 위안부 관련 정책에 변화가 올지 주목된다. 백악관은 두할머니들에게 "더 늦지 않게 서둘러 이 문제를 면밀히 주시(팔로업)하겠다"고 답변한 것으로 전해졌다.

■ 軍 "어떤 독도 영유권 훼손 시도도 단호히 대응" 국방부는 5일 일본이 독도 영유권 주장을 담은 2014년판 방위백서를 발표한 것과 관련, "어떠한 독도 영유권 훼손 시도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응할 것이며, 독도에대한 우리의 주권을 빈틈없이 수호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입장자료를통해 "독도가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임을 재차천명하며, 미래 지향적인 한일 군사관계의 발전을 위해서는 일본 정부가 부당한 독도 영유권 주장을 즉각 포기하는 것이 우선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군 당국은 독도 영유권 수호를 위해 연간 2회 해군 함정과 해병대 등을 동원한 독도 방어훈련을실시하고 있다.

■ 검찰 '입법로비' 야당 의원 3명 피의자로 소환 방침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개명 전 서울종합예술직업학교·SAC) 비리를 수사 중인검찰이 금품수수 혐의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3명을 피의자 신분으로 이르면 이번주 후반 소환할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2부는 SAC가 학교 명칭 변경과 관련해 새정치민주연합 신계륜, 김재윤, 신학용 의원에게 1천만∼6천만원의 금품을 건넨 혐의를 잡고 의원실과 소환 일정을 최종 조율하고 있다. 검찰은 어제 세의원의 전·현직 보좌관, 비서관 등의 집을 압수수색하고 일부는 소환 조사했다. 오늘도 보좌관과 비서관들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입법 과정에서 세 의원의 역할을집중적으로 추궁했다.

■ 기업 부담 키우는 유사·중복 인증 없앤다 기업 부담을 키운다는 지적을 받는 제품, 서비스 등의 유사·중복 인증이 없어진다. 정부는 세종청사에서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제330차 규제개혁위원회를 열고25개 부처에서 운영하는 139개 임의 인증 가운데 41개(29.5%)를 2017년까지 줄이기로 했다. 인증은 제품이나 서비스가 규정 요건에 적합한지 평가하는 것이다. 이중의무 인증은 안전이나 보건 등을 위해 기업이 법에 따라 반드시 받아야 하는 인증으로 70개가 있다. 품질 향상을 목적으로 하는 임의 인증을 받으면 공공기관의 우선구매 혜택을 볼 수 있다.

■ 野 "법인세율 인상하고 사내유보금 과세해야" 새정치민주연합 정책위원회는 법인세율 인상과 사내유보금 과세를 골자로 한 񟭎년 새정치민주연합 세제개편안'을 발표했다. 우윤근 정책위의장은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국민에게 정책정당, 대안정당으로서의 모습을 보이기 위해 야당으로서는 전례가 없는 자체 세제개편안을 마련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소득중심성장지원', '경제민주화 실현', '부자감세 철회' 등 3대 기조를 골자로 한 야당 세제개편안에는 법인세율을 2008년 이전으로 환원해 이명박 정부 때 시행된 감세를 철회하고, 적정 사내유보금을 초과하는 금액에 법인세를 부과하는 방안이 담겼다.

■ 광화문 시복식에 한복차림 성모상 등장한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주례로 서울 광화문에서 열리는 천주교 순교자 124위 시복식에는 한복을 입은 성모상이 선보인다. 교황이 미사 중 앉을 의자에는 태극기의 문양인 '건곤감리' 4괘가 새겨진다. 16일 오전 10시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 123위' 시복미사는 교황 프란치스코가 주례하고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과 교황청 국무원장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이 공동 집전한다.

■ 경기도 여야 연정 정책협의회 결실…20개항 합의 '경기도 연합정치 실현을 위한 정책협의회'(경기연정 정책협의회)가 결실을 보았다. 경기연정 정책협의회에 참여하는 도의회 새누리당 이승철 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김현삼 대표는 20개 사항을 담은 합의문을 발표했다. 합의문은 도의회가 재의결한 4개 조례의 취지에 대해 여야가 공감한다는 내용을 명시하는 등 새정치민주연합의 요구 사항이 상당수 반영됐다. 여야는 도가 대법원에 제소한 '생활임금 조례'등 4개 조례 재의결 무효확인소송과 집행정지신청을 취하하고 대신 도의회는 이들조례를 수정 처리하기로 했다.

■ 제2롯데월드 인근 도로서 또 대형 싱크홀 5일 낮 12시 20분께 서울 송파구 석촌역 인근 도로에서 가로 1m, 세로 1.5m 크기의 싱크홀이 생겼다.

구멍의 깊이는 3m 정도로 추정된다. 경찰은 안전사고 우려 때문에 인근 도로의 교통을 전면 통제했으며, 송파구청과 동부도로사업소 등이 현장에 출동해 도로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 주민들은 제2롯데월드 공사로 석촌 호수에서 물이 빠져나가면서 지반이 약해져 싱크홀이 발생한 것일 수 있다면서 우려를 나타냈다.

■ 이스라엘-하마스 72시간 휴전 돌입…"지상군 철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5일(현지시간) 72시간 휴전에 돌입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이날 오전 8시(한국시간 오후 2시)를 기해 3일간의 휴전에들어갔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이 기간에 이집트 카이로에서 장기 휴전 방안을 논의한다. 양측은 전날 이집트가 중재한 72시간 휴전안에 합의했다. 이스라엘군은 휴전에 돌입하기 전 가자지구에 투입한 지상군 철수를 완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 코스피, 차익시현 매물에 '숨고르기'…2,060선 후퇴 코스피가 연기금 등 기관투자가들의 매도세에 숨고르기 장세를 보이면서 2,070선 아래로 내려갔다. 코스피는 14.16포인트(0.68%) 내린 2,066.26으로 마쳤다. 간밤미국 뉴욕증시가 오름세로 마감했으나 국내 증시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고 다른 호재나 악재도 두드러지지 않았다. 코스닥 지수는 이틀 만에 약세로 돌아서 1.86포인트(0.34%) 내린 547.75로 마감했다.

(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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