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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돌이 찰리의 모던한 변신

입력 2014-05-18 05:07  

2009 S/S 루이비통의 남성복은 위대한 영화배우 찰리 채플린(Charles Chaplin)을 뮤즈로 잡았다.

디렉터 폴 앨버즈(Paul Helbers)는 중산모와 헐렁한 바지, 콧수염, 지팡이, 오리걸음으로 유명한 채플린의 캐릭터인 떠돌이 찰리(Tramp Charles)를 루이비통의 모던한 여행자로 표현하는 센스를 보여주었다.

현대문명의 기계 만능주의를 풍자한 '모던 타임스(Modern Times)'를 배경으로 하는 런웨이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여기에 떠돌이 찰리의 단정치 못한 스타일링을 고급스럽게 재현했다.
레더 블루종과 티셔츠에 가미된 프레임(Frame)구조, 수트 소재에서 나타나는 산업 철재와 같은 메탈릭 패브릭이 모던 타임스의 영향을 받고 있음을 느끼게 한다.

컬러들 또한 마치 흑백 영화를 컬러로 복원한 듯한 빛 바랜 색채를 띠는 것이 특징이다.
그레이시 화이트와 챠콜에 이르는 여름 그레이를 기본으로 한다.

애플 그린(Apple Green), 초크 블루(Chalky Blue), 파스텔 핑크(Pastel Pink), 라밴더(Lavender)와 같은 썸머 페일 컬러들이 셔츠와 가벼운 테일러드 아이템과 믹스된다. 여기에 플라밍고 핑크(Flamingo Pink), 물 빠진 블랙(Washed Black)이 포인트 컬러로 사용되어 오래된 영화의 느낌을 더욱 강하게 한다.

프린트와 패턴은 대폭 줄어들었다. 아주 미묘하게 햇볕에 바랜듯한 착시 그라데이션과 실크 자카드 타이와 셔츠에 활용된 지오메트릭 패턴, 그리고 실크 셔츠에서 보이는 루이비통만의 대미어 그라파이트(Damier Graphite)패턴이 고급스러움을 유지하는 키가 되고 있다.

이번 시즌 턱시도 수트를 변형하는 모습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소매를 떼어낸 듯한 턱시도 라이크 웨이스트 코트와 베스트-블레이져의 레이어드가 그러한 예.
기본 테일러드 블레이져들도 밑단을 허리선에서 크롭시키고 핏을 슬림하게 전개한 것(Slim-Cut Jackets)이 최근 09 S/S의 트렌드와 일맥 상통하고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 최지영 기자 jiyoung@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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