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렌징에도 요령이 있다!

입력 2014-05-21 01:08   수정 2014-05-21 01:08

우리가 날마다 빠뜨리지 않고 하는 클렌징.
번거롭지만 클렌징을 꼭 해야 하는 이유는 날마다 피부에 쌓이는 박테리아나 메이크업, 노폐물, 피지 등을 제거하기 위해서다.

최소 하루에 한 번은 클렌징을 해줄 필요가 있다. 물론 깨끗하게 하는 것도 좋지만, 당신이 꼭 기억해두어야 할 것은 피부에 남아 있어야 할 자연적인 피지까지 박박 벗겨내지는 말라는 것. 

다양한 클렌저의 장단점을 알면 선택이 쉽다.
다양한 종류의 클렌저가 지닌 장단점을 알아두면, 자신의 피부 상태와 타입에 맞는 최적의 제품을 선택하기 쉽다. 그중에서도 알아두면 좋은 몇 가지 클렌저 성분이 있다. 예를 들면, 자극 없이도 클렌징 효과가 좋은 밀의 싹 성분이라든가, 피부 표면에 수분을 더해주는 글리세린성분. 역시 아는 게 힘이다.

한 번의 강한 클렌징보다 부드러운 여러 단계의 클렌징이 효과적이다.
한 번에 박박 닦아내듯 강한 클렌징보다는 부드러운 손길로 여러 단계의 클렌징을 거치는 것이 효과적이다. 먼저 메이크업 리무버나 티슈로 닦아내는 크림으로 메이크업을 녹여낸다. 이때 눈 주위는 남겨둔다.

눈 주위 피부는 예민하므로 아기 피부처럼 조심스럽게 다룰 것.
유독 예민해서 자극 받기 쉬운 부위가 있다. 바로 눈가다. 그렇기 때문에 민감한 눈을 위해 처방된 아이 메이크업 전용 리무버를 사용한다.

화장솜에 리무버를 충분히 적신 다음, 눈을 감은 상태에서 그 주위에 화장솜을 올려놓고 지그시 누른다. 그런 다음 손에 힘을 뺀 상태에서 부드럽게 닦아낸다. 눈 주위 피부는 연약하기 때문에 너무 힘껏 닦아내지 않도록 한다.

혈액순환을 위해 마사지하듯 클렌징한다.
피부 타입에 맞는 클렌저를 피부에 마사지하듯 바른다. 손놀림은 위쪽을 향해 원을 그리는 듯한 동작이 좋다. 그래야 피부 처짐을 예방할 수 있다. 목을 포함해 놓치기 쉬운 귓불 아래와 턱까지 세심하게 한다.

눈 주위는 물론 얼굴 전체를 헹구되, 따뜻한 물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여러 번 헹궈라. 단 뜨거운 물보다는 미지근하거나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온도가 적당하다.

부드러운 타월로 톡톡 찍어내듯 한다.
세안을 위한 타월만큼은 매우 부드러운 감촉에, 자연 섬유를 사용한 것이 안전하다. 좌우 또는 상하로 톡톡 두드리듯 물기를 제거한다.

힘을 주어 문지를 경우 피부 표면에 미세한 마찰이 생길 수 있는데, 이로 인해 피부는 자극을 받기도 하고 붉어질 수도 있다. 심하면 부풀어 오르는 경우도 있다. (자료제공: 바비브라운 메이크업 매뉴얼)

한경닷컴 bnt뉴스 김경렬 기자 beauty@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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