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수영사에 첫 금메달을 안기며 아시아의 수영강국이 되게 한 故 조오련.
1952년 10월5일 전라남도 해남에서 태어난 그는 올해 나이 57세.
그의 이름이 우리나라 뿐 아니라 아시아에 전격적으로 알려지게 된 계기는 1970년 방콕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400m와 1,500m에서 우승하며 불모지나 다름없는 한국 수영에 새 로운 이정표를 만들었다.
조오련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1974년 테헤란 아시안게임에서도 금메달 2개를 목에 걸며 대회 2회 연속 2관왕에 오르며 대한민국을 아시아의 수영강국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뿐이 아니었다. 1980년에는 부산 다대포에서 일본 쓰시마섬까지, 대한해협을 횡단한 데 이어, 1982년에는 9시간 35분 만에 도버해협을 건넜다.
'아시아의 물개' 조오련은 2005년 8월13일 두 아들 성웅ㆍ성모씨와 함께 울릉도에서 독도 동도까지 바닷길을 18시간동안 헤쳐 나가는 대장정도 완주하며 불굴의 투지와 체력을 과시한 바 있다.
더구나 2009년 4월18일 조오련은 부인인 이성란씨(44세)와 재혼하며 KBS 1TV '인간극장'에 소개되는 등 새신랑으로 열정과 정열을 과시하기도 했다.
조오련씨는 집에서 쓰러진 뒤 구급차를 통해 해남종합병원으로 옮겨져 심폐소생술을 받았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 최종 사인은 ‘심장마비에 의한 심폐정지’.
그러나 최근 조오련씨는 스트레스로 인한 과음이 잦았다고 한다.
조오련씨는 대부분의 돌연사와 마찬가지로 관상동맥질환에 의한 심장마비 때문에 사망했을 가능성이 크다. 관상동맥질환은 심장 근육에 피를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동맥경화로 좁아져 피의 공급이 잘 되지 않는 상태.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시신을 부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갑작스런 수영 영웅의 타계는 수영팬 및 국민에게 커다란 아픔을 던져주고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 연예팀 kimgmp@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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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이름이 우리나라 뿐 아니라 아시아에 전격적으로 알려지게 된 계기는 1970년 방콕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400m와 1,500m에서 우승하며 불모지나 다름없는 한국 수영에 새 로운 이정표를 만들었다.
조오련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1974년 테헤란 아시안게임에서도 금메달 2개를 목에 걸며 대회 2회 연속 2관왕에 오르며 대한민국을 아시아의 수영강국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뿐이 아니었다. 1980년에는 부산 다대포에서 일본 쓰시마섬까지, 대한해협을 횡단한 데 이어, 1982년에는 9시간 35분 만에 도버해협을 건넜다.
'아시아의 물개' 조오련은 2005년 8월13일 두 아들 성웅ㆍ성모씨와 함께 울릉도에서 독도 동도까지 바닷길을 18시간동안 헤쳐 나가는 대장정도 완주하며 불굴의 투지와 체력을 과시한 바 있다.
더구나 2009년 4월18일 조오련은 부인인 이성란씨(44세)와 재혼하며 KBS 1TV '인간극장'에 소개되는 등 새신랑으로 열정과 정열을 과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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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최근 조오련씨는 스트레스로 인한 과음이 잦았다고 한다.
조오련씨는 대부분의 돌연사와 마찬가지로 관상동맥질환에 의한 심장마비 때문에 사망했을 가능성이 크다. 관상동맥질환은 심장 근육에 피를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동맥경화로 좁아져 피의 공급이 잘 되지 않는 상태.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시신을 부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갑작스런 수영 영웅의 타계는 수영팬 및 국민에게 커다란 아픔을 던져주고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 연예팀 kimgmp@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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